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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보단체들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공모 거쳐 선출할 것"

연합뉴스 백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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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민주주의, 학생·교직원 인권 보장 동의해야"
전북교육개혁위원회 기자회견[촬영 = 백도인 기자]

전북교육개혁위원회 기자회견
[촬영 = 백도인 기자]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지역 진보적 시민사회단체들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공모 방식으로 선출키로 했다.

도내 90여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교육개혁위원회는 12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선출, 당선시켜 교육대개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육개혁위는 "지난 3년 반 동안 전북교육은 변화와 혁신을 기대했으나 경쟁교육이 더욱 강화되고 온갖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올바른 교육철학을 가진 교육감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북교육개혁위는 '2026 전북교육개혁 선언'에 동의하는 후보를 대상으로 공모 절차를 거쳐 오는 3월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전북교육개혁 선언은 ▲ 학교 민주주의와 학교 자치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 학생과 교직원의 인권·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한 실행방안 마련 ▲ 학부모의 학교 운영 참여권 보장 ▲ 교육현장의 노동차별 해소 등 진보적 가치를 담은 10개 항으로 구성됐다.

후보자 등록은 오는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진행되며 이후 검증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압축한다.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논의를 통해 결정한다.

전북교육개혁위에는 도내 민주노총, 농민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교육연대,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90여개의 진보적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앞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도민 여론조사와 선출위원회 선출위원 투표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를 선출한 바 있다.


전북교육개혁위는 "이번 선거는 전북교육의 방향을 결정짓고 무너진 공교육의 위상을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라며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선출과 당선으로 전북교육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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