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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하이닉스 너무 올랐어..."다음은 이 주식" 메타가 준 힌트 '우르르'

머니투데이 김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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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조감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연초 국내 증시를 주도하던 반도체주 상승탄력이 약해진 가운데 원전주로 수급이 몰린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가 원전 관련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자 관련주 투심이 개선된 덕택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5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4000원(4.75%) 오른 8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건설은 장중 8만6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비에이치아이가 4%대 상승 중이고 한국전력과 한전기술은 3%대 강세를 보인다.

이날 원전주가 강세를 보이는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메타가 원전 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AI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 확대 국면에서 원전이 핵심 전력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메타는 원자력 기업 오클로, 비스트라에너지, 테라파워 세 곳과 계약을 체결해 2035년까지 총 6.6GW(기가와트) 규모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에 확보되는 모든 전력은 설비 노후화로 전력 예비율이 떨어지고 있던 PJM(미국 북동부 전력망) 지역에 공급된다. PJM 지역에 속한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는 올해 가동을 목표로 하는 메타의 프로메테우스 AI 데이터센터가 위치해 있다.

이후 뉴욕증시에서 비스트라에너지와 오클로는 각각 10%대, 7%대 상승 마감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메타 계약에는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존 대형 원전의 수명 연장과 중장기적인 첨단 원전 건설이 모두 포함된다"며 "AI 데이터센터에서 전력이 핵심 병목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내 원자력 관련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난해 10월 장중 9만74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이후 모멘텀 부재와 시장의 관심이 반도체로 쏠린 가운데 주가가 7만원에서 8만원 사이를 횡보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15% 올랐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연말과 달리 올해는 원전주 투심을 자극할 수 있는 모멘텀들이 다수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의 우라늄 농축 권한을 확대하는 골자로 하는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이 올해 중 타결되면 이후 관련 후속 논의가 본격화되며 원전 업종 기대감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원전 업종 내 최선호주로 대형원전과 SMR(소형모듈원전), 미국과 유럽을 담당할 수 있는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향후 한미 원자력협정 결과에 따라 한전기술, 대우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수혜 기업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원자력협정이 타결되면 후속조치로 미국 내 농축 설비 확대 과정에서 국내 기업 진출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고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간 지적재산권 조정 및 합의, 원자력 잠수함 건조 승인 논의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동, 튀르키예, 베트남에서 대형원전 프로젝트 건설 계획도 구체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원자력과 가스 부문 수주 전망치가 오는 2월 중으로 상향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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