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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문산업 매출, 사상 첫 5조 돌파…인터넷신문 주도 속 '양극화' 심화

뉴스1 김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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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총 매출 중 인터넷 신문 비중 28.5%로 상승

전체 사업체도 6549개로 늘어…인터넷신문이 78.5%



한국언론진흥재단 로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 로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4년 기준 국내 신문산업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5조 3050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5조 원대를 넘어섰다. 사업체 수 또한 6549개로 전년보다 5.3% 늘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5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인터넷신문이 있다. 전체 사업체 중 인터넷신문 비중은 78.5%(5140개)에 달하며,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26.8% 급증했다.

인터넷신문의 매출 비중은 2022년 18.5%에서 2024년 28.5%까지 치솟으며 산업 구조의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 종사자 수(5만 708명)와 기자직 수(3만 2574명)에서도 인터넷신문이 각각 54%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고용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하지만 외형적 성장 이면에는 심각한 양극화 현상이 자리 잡고 있다. 매출액 100억 원 이상인 대형 신문사는 전체의 0.9%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체 매출의 59.6%를 독점하고 있다. 반면 전체의 절반 이상(58.1%)인 연 매출 1억 원 미만 영세 사업체의 매출 합계는 2.5%에 그쳤다.

수익 구조 역시 광고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64.6%(3조 4262억 원)가 광고 수입이며, 종이신문(66.0%)과 인터넷신문(61.0%) 모두 광고 비중이 절대적이다. 다만 종이신문은 구독 수입 비중이 높은 반면, 인터넷신문은 콘텐츠 판매와 기타 사업 수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매체별 차이를 보였다.

언론진흥재단은 이번 조사가 신문산업의 외형적 확대와 동시에 매출 및 고용의 불균형이 심화된 시기였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특히 소규모 사업체의 제한적인 인력 운영과 낮은 수익성은 향후 신문산업이 해결해야 할 구조적 과제로 지목됐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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