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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이혜훈 부정 청약은 청문회가 아니라 수사 사안…당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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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차규근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2일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를 부정 청약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향해 “이 후보자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차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통합에 대한 대통령의 깊은 고뇌와 의지를 존중해 어떻게든 이해해보려 인내하고 노력했으나 이제는 도저히 안 되겠다”며 “장관직을 넘어 공직 후보자로서의 기본 자격 자체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024년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수십억원대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부양가족 수를 부풀리는 방법으로 청약 가점을 높여 당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미 기혼인 장남이 혼인신고와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이 후보자의 부양가족으로 계산된 것으로 보인다.

차 원내수석부대표는 “아파트 부정 청약을 위한 ‘위장 미혼’ 의혹은 도저히 인내하며 묵과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주택공급 질서를 교란했다는 의혹은 청문회에서 해소될 일이 아니라, 주택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즉각적인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차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후보자의 존재는 통합을 바라는 정권에는 큰 부담을, 국민에게는 깊은 분노 만을 더하고 있다”며 “대통령의 통합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 후보자는 결코 답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서 더 시간을 끌면 앞으로는 통합이라는 시도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부적절한 인사를 방치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불공정에 대한 묵인과 조장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한솔 기자 hanso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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