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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름 또 바꾼다…당원 응답자 68% "당명 개정 찬성"

프레시안 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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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국민의힘이 당의 간판인 '당명'을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변경한 뒤 약 5년 4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 후속 조치로 전 책임당원 77만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자동응답조사) 방식의 당명 개정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며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3000명, 68.19%의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에 '찬성' 의견을 주었다"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전 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에 대한 찬반을 물었다. 그에 앞서 지난 7일 장 대표가 이른바 '쇄신안' 기자회견 중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의 일환이었다.

정 사무총장은 "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조사 결과에 의미를 부여하며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겠다"고 알렸다.

당명 개정 작업 전반은 당 홍보본부장을 맡은 서지영 의원의 주도로 이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월 중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지난 전 당원 조사 과정에서 1만8000여 건의 새로운 당명에 관한 의견을 접수했지만, 이날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 공모 절차를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당이 지향하는 가치를 최대한 담아낼 수 있는 좋은 단어들, 명사들을 활용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며 "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고, 보수의 가치를 최대한 잘 구현할 수 있는 단어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당원들로부터 접수된 새로운 당명 후보에는 '공화', '자유' 등 단어가 포함된 것이 많았다고 한다.


당의 상징색을 지금의 빨간색에서 변경할지는 미정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많은 분이 당명과 함께 당 색도 바꿔야 되는 거냐고 말씀 주시는데, 개인적으로 아는 범위 내에서 당원들은 당 색은 변경하지 않길 바라는 분이 좀 더 많다"며 "그런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도희 기자(doit@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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