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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12. /사진=조성봉 |
신임 원내 사령탑 선출과 새로운 당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원팀-원보이스'를 강조했다. 12일 정부가 공개하는 중대범죄수사청·공소청법에 대해선 조만간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상황판을 만들어 개혁 과제를 챙기고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의 원만한 소통을 위해 24시간 핫라인(직통전화)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까지 그랬듯 당·정·청 '원팀-원보이스'로 똘똘 뭉쳐 6.3 지방선거 승리,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전날 선출된 새 원내대표·최고위원들에게 "엄중한 시기 촉박한 일정 속에서 치러진 (보궐) 선거임에도 '선당후사' 결단으로 출마를 결심해 주셨고 6·3 지선 승리와 확실한 내란 청산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하나의 목표로 달려오신 분들"이라며 "당의 단합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주실 것"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 내 '정청래 체제'가 더욱 견고해졌다는 일각의 평가를 의식해 원팀임을 강조한 발언으로 읽힌다. 새 최고위원 3명 중 문정복·이성윤 의원 2명은 친정청래계로 분류된다.
정 대표는 "오늘 공소청법과 중수청법이 정부 입법으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른 시간 안에 정책 의총을 열어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당 운영 방향과 관련해선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게 당원 주권 시대를 신속하게 열겠다"며 "1인 1표제(대의원과 권리당원 투표 가치를 등가)는 즉시 재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지금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가벼운 것이 없고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내란재판은 '침대 축구'처럼 늘어졌고 내란에 동조한 국민의힘은 사과는커녕 민생·개혁 입법 방해에 열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지난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했던 민생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며 "윤석열·김건희의 비리와 내란 진상을 규명하고 청산하는 역사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했다. 특히 "2차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 충남·대전-광주·전남 통합법, 사법 개혁법은 설 연휴 전에 처리하겠다"며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200여개의 민생법안도 '국민의힘의 발목잡기'를 뚫고 처리해 민생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도 당정청의 화합을 거듭 강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 상황판을 만들고 당·정·청(여당·정부·청와대) 24시간 핫라인(직통전화)을 가동하겠다"며 "민주당이 단단히 결속하고 정부와 한 몸처럼 움직이겠다"고 했다. 그는 "과정 관리가 정확하면 민생 성과도 속도전으로 이뤄낼 수 있다"며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를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고 반드시 성과로 증명하겠다. 검증된 실력과 과정 관리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방선거 승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내란 청산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내란 청산은 민주주의 기초이고 타협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헌정질서를 회복하고 신뢰를 제대로 세우느냐, 아니면 내란 잔재에 의한 분열에 머무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대한민국이 마주한 현실은 엄중해 한 치도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책임자들이 면죄부를 얻지 못하게 입법으로 할 일을 즉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종합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켜 수사 공백을 메우고 내란 기획·지시·은폐 전모를 남김없이 밝혀내겠다"며 "사면법을 개정해 내란 사범이 사면권 뒤에 숨는 일도 원천 봉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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