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 기자] 인구 감소가 일상이 된 시대에도 유성구의 곡선은 다른 방향을 그렸다. 줄어드는 도시가 아니라, 남아 있고 모여드는 공간으로의 흐름이 수치로 확인됐다.
대전사 유성구는 최근 10년간 대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자치구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유성구 인구는 2016년 말 34만3222명에서 2025년 36만7534명으로 늘었다. 10년 사이 2만4312명이 증가하며 증가율은 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전 전체 인구는 151만4370명에서 144만0729명으로 줄었다. 감소 규모는 7만3641명이다. 나머지 4개 자치구 역시 모두 인구 감소 흐름을 피하지 못했고, 감소 폭은 1만6000~2만7000명에 이르렀다.
대전사 유성구는 최근 10년간 대전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한 자치구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유성구 인구는 2016년 말 34만3222명에서 2025년 36만7534명으로 늘었다. 10년 사이 2만4312명이 증가하며 증가율은 7.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전 전체 인구는 151만4370명에서 144만0729명으로 줄었다. 감소 규모는 7만3641명이다. 나머지 4개 자치구 역시 모두 인구 감소 흐름을 피하지 못했고, 감소 폭은 1만6000~2만7000명에 이르렀다.
유성구의 변화는 단발성 요인이 아니다. 2016년 이후 해마다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왔고, 2023년과 2024년에는 36만 후반대로 올라서며 증가 폭이 커졌다. 최근 대규모 택지 개발과 공동주택 분양이 줄어들며 전체 증가 속도는 다소 완만해졌지만, 인구 구성 내부에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출생아 수와 청년 인구가 동시에 늘고 있다는 점이다. 유성구 출생아 수는 2023년 2414명, 2024년 2475명, 2025년 2574명으로 3년 연속 증가했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연령 구조 역시 유성구의 성격을 분명히 보여준다. 2025년 기준 평균 연령은 41세로, 대전 평균 44.5세보다 3.5세 낮다. 생산가능인구 비율은 73.6%, 청년 인구 비율은 23.7%로 모두 대전 최고 수준이다.
미래 세대를 떠받치는 기반도 두텁다. 아동 인구 비율은 16.1%로 대전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다. 인구 규모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구조 자체가 젊은 방향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의미다.
정용래 구청장은 청년 유입과 아동 인구 비중이 함께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유성구의 핵심 경쟁력으로 짚었다. 정주 여건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함께 밝혔다.
유성구의 인구 증가는 우연이 아니라 누적된 구조의 결과다. 숫자보다 먼저 움직인 것은 도시의 체질이었고, 그 변화가 지금의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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