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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피니 첫 비트코인 노드 운영 17주년…'사토시 나카모토 정체' 논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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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사진: 셔터스톡]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 커뮤니티에서 사이퍼펑크이자 비트코인 선구자인 할 피니(Hal Finney)가 비트코인의 가명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피니가 2009년 1월 10일 비트코인 노드 소프트웨어를 실행했다고 공개한 날을 기념했다. 피니는 당시 엑스(구 트위터)에 "비트코인 실행 중(Running Bitcoin)"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으며,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초창기를 상징하는 기록으로 남아 있다. 그는 네트워크에서 첫 비트코인 거래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1956년 5월 4일 태어난 피니는 컴퓨터 과학과 암호학을 전공한 암호학자로,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백서를 발표했을 당시 가장 먼저 반응한 인물 중 하나였다. 사토시는 피니에게 10 BTC를 전송했으며, 이는 현재 가치로 약 90만5000달러에 해당한다. 이 같은 초기 교류는 피니가 사토시일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자주 언급된다.

피니는 사토시와 가장 먼저 소통한 인물 중 하나였지만, 2014년 58세의 나이로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2009년 게시물은 탈중앙화된 P2P 전자화폐 네트워크가 실제로 작동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비트코인 역사상 핵심 장면으로 평가된다.

사토시의 정체를 둘러싼 논쟁은 2024년 HBO 다큐멘터리 시리즈 '머니 일렉트릭: 비트코인 미스터리'가 방영되며 다시 불붙었다. 해당 작품은 사토시의 정체를 밝혀냈다고 주장했고, 일부 시청자와 전문가들은 피니를 유력 후보로 지목했다. 그의 기술적 역량과 다수의 암호학 논문, 그리고 사토시로부터 BTC를 받은 첫 인물이라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반면, 피니가 사토시가 아닐 가능성을 제기하는 주장도 적지 않다. 비트코인 개발자 라슬로 해니츠는 사토시가 애플의 맥OS 환경에 익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피니와 그의 아내는 맥OS 컴퓨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암호화폐 커스터디 기업 카사의 공동창업자 제임슨 롭(Jameson Lopp)은 2023년 피니가 사토시가 아니라는 정황을 공개했다. 사토시가 다른 개발자와 이메일을 주고받던 시점에 피니는 마라톤 대회에 참가 중이었고, 마지막 이메일은 결승선을 통과하기 불과 2분 전에 발송됐다는 것이다. 이는 동일 인물이 사토시로서 활동하기 어려웠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피니가 사토시였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그가 비트코인의 탄생과 확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최초의 참여자이자 상징적 인물이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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