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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일교 특검 발빼나..“검경 수사도 차선책”

파이낸셜뉴스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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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통일교의 정치권 접촉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추진에 대해 여야 이견을 빌미로 힘을 빼는 모양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검찰·경찰 합동수사가 차선책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해서다.

정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은 통일교-신천지 특검을 받을지, 검경 합동수사를 받을지 양자택일 하라”며 “국민의힘이 발목을 잡는다면 검경 수사도 차선책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애초 ‘새해 1호 법안’으로 꼽은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후속 2차 종합특검과 함께 통일교와 신천지 등 정교유착에 대한 특검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전재수 의원 등 민주당 인사가 연루된 통일교 의혹에 집중하는 특검을 요구하면서 여야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민주당이 오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과 함께 통일교-신천지 특검도 밀어붙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다 정 대표가 국민의힘의 반대를 명분 삼아 특검이 아닌 검경 수사로 무게를 옮기려 하는 것으로 읽힌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 인사들이 연루된 의혹에 대한 특검은 부담이 크다는 판단이 깔린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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