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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년만에 당명 바꾼다…국민 공모로 내달 마무리(종합)

이데일리 노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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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당명 개정 의견 수렴 조사 발표
68.19% 책임당원 당명 개정 찬성
이날부터 주말까지 전국민 대상 새당명 공모
이르면 2월 설 전에 개정 절차 마무리
[이데일리 노희준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이 5년 만에 당명을 바꾼다. 최근 실시한 당원 대상의 의견 수렴 조사에서 개정에 찬성한 의견이 과반을 넘어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전 국민 대상의 새 당명 공모(공개모집)에 나서 이르면 다음달 설 전까지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 77만 4000명 대상으로 당명 개정 여부 의견 수렴을 실시한 결과 68.19%(13만 3000명)의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책임 당원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의 당명 의견 수렴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5.24%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한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해 의견을 수렴했다”면서 “이번에는 전 책임 당원 참여 조사를 통한 당명 개정을 통해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서지영 홍보본부장 주도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당명 개정 시작으로 장동혁 대표의 이기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 국민 대상의 당명 공고 절차를 진행한다. 당원 대상 개정 찬반 조사에서 함께 실시했던 당명 아이디어 수렴 조사를 전 국민 차원으로 확대하는 셈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예상으로는 설 전까지 당명 개정을 마무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단순히 당 이름을 바꾸는 차원을 떠나서 당의 새로운 미래와 대한민국을 지탱할 새로운 야당으로, 이번 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변화의 시작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언급했다.

이로써 2020년 9월 초 사용된 국민의힘 간판은 내달 교체가 확정되면 5년 5개월여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앞서 이 당은 지난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현재 국민의힘으로 바꾼 이후 지금까지 현 당명을 사용 중이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7일 긴급 기자 회견을 통해 당 쇄신안을 발표하면서 “당의 가치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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