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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년 반만에 '당명' 바꾼다…국민공모로 다음달 변경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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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2.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6·3 지방선거를 앞둔 국민의힘이 약 5년 반만에 당명을 교체한다. 새로운 당명은 국민 공모와 당헌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달 확정한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대표의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 후속 조치로 전 책임당원 77만4000명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의견을 수렴했다"며 "응답률은 25.24%였으며 이 중 13만3000명, 68.19%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을 줬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동시에 진행한 새로운 당명 제안 접수에도 1만8000여 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해 의견을 수렴했지만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을 조사해 '이기는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적으로 착수하고자 한다"며 "서지영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주도 아래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결과에 따라 전문가 검토를 거쳐 2월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12·3 비상계엄에 대한 공식 사과와 함께 당명 개정 등 당 쇄신 방안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부터 주말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당명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당명 개정 절차는 설 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명과 함께 빨간색인 당 색상 변경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많은 분이 (당) 색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지만, 당원들은 원하지 않는 분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고 보수의 가치를 최대한 구현하는 (당명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당명을 교체하는 건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변경한 뒤 약 5년 5개월 만이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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