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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5년 반 만에 당명 변경…국민 공모로 내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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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당원 68% 당명 개정 찬성
이날부터 18일까지 국민 공모
당색 변경에는 신중론


국민의힘이 지난 9~11일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여부를 물은 결과 당명 교체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국민의힘 정희용(왼쪽) 사무총장과 장동혁 대표. /남윤호 기자

국민의힘이 지난 9~11일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들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여부를 물은 결과 당명 교체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국민의힘 정희용(왼쪽) 사무총장과 장동혁 대표. /남윤호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국민의힘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약 5년 반 만에 당명을 교체하기로 했다. 새 당명은 당원 의견에 더해 국민 공모를 거쳐 내달 중 확정하기로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9~11일 당비를 납부하는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개정 여부를 묻는 자동응답전화(ARS)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약 68%인 13만3000명이 당명 개정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응답률은 25.24%였다.

정 사무총장은 "그동안 당명 개정은 별도의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해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 '이기는 변화'에 대한 당원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당은 지난 11일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당명 공모를 진행한 데 이어, 이날 오후부터 오는 18일까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당명 공모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내달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과 국민을 구분하지 않고, 당 쇄신과 미래를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대변할 수 있는 당명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가 의견도 참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당색 변경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색은 변경하지 않길 바라는 당원들이 조금 더 많은 것으로 안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국민과 당원 모두가 공감하고 변화의 의지를 느낄 수 있는 당명이 선택될 것"이라며 "항상 당원과 국민의 뜻에 맞게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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