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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킨스를 넘어선다고? "한때 투수 포기 압박 받은 오타니, 올해 사이영상 받을 것" ESPN 예측

스포츠조선 노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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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올시즌 개막 로테이션부터 합류해 풀타임 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올시즌 개막 로테이션부터 합류해 풀타임 투수로 활약할 수 있다. AP연합뉴스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작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올해 목표는 무엇일까. 물론 월드시리즈 우승이다.

개인 목표를 물어보면 그는 특정 숫자나 타이틀을 거론하지 않고, "작년보다 더 나은 시즌을 만들겠다"고 다짐할 뿐이다.

그래도 지난해 3년 연속이자 생애 4번째 MVP에 오른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드디어 풀타임을 소화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면 올해 내셔널리그(NL) MVP는 또 오타니가 유력하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서 8년,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시작한 지 5년이 되는 동안 받지 못한 상이 있다. 바로 사이영상이다. 올해는 가능할까.

ESPN이 새해 들어 게재한 '2026년 MLB 대담한 예측'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오타니가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타니는 타격에 비해 피칭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오타니는 타격에 비해 피칭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Imagn Images연합뉴스



기사를 쓴 알덴 곤잘레스 기자는 '오타니는 2024년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을 뛰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정규시즌서 투수로는 던지지 않고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풀타임 지명타자가 MVP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소개한 뒤 '최근 5년간 4차례 MVP에 오른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 하나 남았다. 투수로서 자신의 우월함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즉 사이영상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정점을 찍기 위한 마지막 과제라는 얘기다.

오타니가 투수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시즌은 2022년이다. LA 에인절스 에이스로 활약하던 그해 28경기에 선발등판한 오타니는 166이닝을 던져 15승9패, 평균자책점 2.33, 219탈삼진, WHIP 1.01, 피안타율0.203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를 차지했다.

타자로는 타율 0.273, 34홈런, 95타점, 90득점, OPS 0.875로 주춤했지만, 투수로는 커리어 하이를 찍은 것이다. 오타니는 그해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모두 채우며 또 한 번의 MVP를 노렸지만, AL 한 시즌 최다인 62홈런을 터뜨린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에게 양보해야 했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오타니는 2023년에도 23경기에서 132이닝을 투구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마크하며 에이스의 위력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해 8월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토미존 서저리를 받으면서 투수로는 기나긴 재활에 들어가야 했다. 그리고 2024년을 거쳐 2025년 6월 마침내 마운드에 복귀한 오타니는 투구이닝을 조금씩 늘려가며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서 6이닝을 거뜬히 던질 수 있는 스태미나를 확보했다.

정규시즌서 14경기에 등판해 4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87, 62탈삼진을 기록했고, 포스트시즌서는 4차례 등판해 20⅓이닝 동안 16안타와 7볼넷을 내주고 삼진 28개를 잡아내며 평균자책점 4.43을 찍었다. 특히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서는 6이닝 2안타 10탈삼진 무실점에 타자로는 3홈런을 터뜨리며 5대1 승리를 이끌어 시리즈 MVP에 뽑히기도 했다.


작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4차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작년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4차전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AFP연합뉴스



투수로 올해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다.

곤잘레스 기자는 '오타니가 사이영상을 받지 못했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지는 말라. 압도적인 타격과 투타 겸업 직함에 쏟아지는 온갖 찬사 때문에 투수 오타니의 실력은 오랫동안 타격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어떤 이는 그가 피칭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면서 '올해는 두 명의 일본인 동료와 로테이션을 함께 하고 다저스 자원을 활용하면서 마운드에서 전례없는 우위를 점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곤잘레스 기자는 '시즌이 끝날 때 쯤이면 의심의 여지 없이 오타니는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NL 사이영상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폴 스킨스가 받았다. 올해 객관적인 전망은 스킨스의 2년 연속 수상이 유력하다는 것. 따라서 오타니가 따라잡아야 할 경쟁자는 스킨스라고 봐야 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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