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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골목경제 되살리는 구미시, 상권 체질 개선 박차

파이낸셜뉴스 김장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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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점포 창업 지원·골목형상점가 확대…소규모 상권 경쟁력 강화
20억5000만원 들여 5개년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구미시가 문화로 골목경제를 되살리는데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31일 개최된 문화로 페스티벌.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문화로 골목경제를 되살리는데 박차를 가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31일 개최된 문화로 페스티벌. 구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구미시가 문화로 골목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상권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문화와 골목경제를 결합한 상권 활성화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단기 지원에 그치지 않고 문화·창업·소비가 순환하는 구조를 구축해 상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구미시는 총 사업비 20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5개년 계획의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이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상권별 고유한 문화자원과 지역 특색을 발굴해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창업과 콘텐츠, 공간,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 상권은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생활 밀착형 기반이다"면서 "문화로 상권활성화사업을 통해 창업부터 소비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업은 1차년도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2~3차년도 콘텐츠 확장과 경쟁력 강화, 4~5차년도 자립 운영과 지속 가능 모델 정착 단계로 추진된다.


올해는 1차년도로서 상권별 브랜드 구축과 축제·이벤트 운영, 거리 환경 개선에 집중해 시민과 방문객이 찾고 싶은 상권 조성의 기틀을 마련한다.

특히 빈 점포 문제 해소를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로컬 크리에이터와 신중년 창업자를 발굴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업을 지원하고, 맞춤형 교육과 경영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소규모 상권을 제도권으로 끌어들이는 골목형상점가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 2025년 골목형상점가 7개소 신규 지정과 기존 구역 확장을 통해 총 10개소를 확보하며 경북 최다 지정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확대 기조를 이어간다.


시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소규모 상권을 지속 발굴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넓히고, 각종 공모사업과 연계해 상권 경쟁력 강화와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 전역으로 골목형상점가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골목경제 회복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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