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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738억, 자동차 -970억… 현대해상, 4분기도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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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 사옥 전경. 사진=현대해상



[디지털포스트(PC사랑)=김호정 기자 ] 현대해상이 실손보험과 자동차 보험 부진의 여파로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실차 악화가 계속되면서 대규모 손실계약비용까지 발생하고 있다. 다만, 올해부터 3,4세대 실손보험 요율 인상에 따른 손익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점차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현대해상에 대해 예실차 악화와 손실계약비용 발생, 자동차보험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9.5% 하향한 3만8000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예상한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한 보험금·사업비 간의 차이를 말한다

정 연구원은 "업황 부진이 상대적으로 손익 민감도가 높은 현대해상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실차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계리적 가정 변경도 타사는 보험계약마진(CSM)이 경험 조정에 그치지만, 현대해상은 대규모 손실계약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해상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별도기준 977억원의 당기순손실이 예상된다. 보험손실은 1325억원, 투자손익은 630억원이다. 이는 예실차 악화와 손실계약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며, 계절적 요인이 겹치며 장기보험, 자동차 보험도 각각 748억원, 970억원 손실이 전망된다.


다만, 올해부터는 뚜렷한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올해부터 실손 보험료 인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손 3,4세대 요율 인상에 따른 손익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손실계약비용 축소와 자동차 보험 1% 요율 인상 효과 등이 더해져 손익 악화 폭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아울러 해약환급금 준비금 제도가 개선될 경우 주주환원을 재개할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준비금은 4조원 규모이며 배당가능이익은 마이너스 1조원대 수준이다. 제도 개선 폭에 따라 빠르면 올해 배당분(2027년도 초 지급)부터 배당을 재개할 수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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