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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 “한은, 올해 4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옵션 포기할 것”

이데일리 유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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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씨티 연구위원 보고서
"이창용 총재, 원화 약세 우려 표명할 것"
"3개월래 인하 선호 금통위원 2명 전망"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씨티는 한국은행이 오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금리인하 선택지를 내려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1월 금통위 통방문에 금리 인하 ‘기조’ 대신 ‘가능성’이란 표현을 넣은 바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이달 7일 ‘1월 금통위 프리뷰’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2%대 안정적인 물가 흐름과 IT와 비IT간의 경제성장 불균형을 고려할 때 인상 기조 전환 역시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달 금통위의 경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상반기 금리 인상 우려를 종식시키면서 대외 금융불안인 원화 약세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위원은 “이달 금통위에선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총재는 상반기 금리 인상을 강력히 배제하면서 대외 금융 불안인 원화 약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이어 “총재는 최근 환율을 주요 관심사로 지적한 바 있다”면서 “경제성장에 대한 비둘기파적인 평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비IT부문의 올해 GDP 성장률이 1.4%라는 점을 거듭 강조할 수 있다”고 했다.

이달 금통위에선 금리 인하 선택지를 남겨두겠지만 올해 4월 금통위에선 장기간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명확한 정책 신호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동시에 금리 인하 옵션을 배제하는 셈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한은 금통위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성장 및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은 “2명의 금통위원만이 3개월래 추가적인 인하를 선호할 수 있다”면서 “지난해 8월 금통위부터 소수 의견을 냈던 신성환 위원이 이달에도 소수 의견을 지속할 가능성은 낮다”고 짚었다.

다만 4월 금통위 이후 7개월 만인 11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는 반도체 사이클 약화로 인한 수출 둔화 가능성과 부동산, 환율 등 금융안정 위험 요인들의 점진적 안정화가 예상되는 11월에 가능할 수 있다”면서 “이후 내년 5월 25bp씩 인하를 통해 2.00%의 최종금리로 인하가 재개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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