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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안은 꽃다발에 상처 받았다”…연말 시상식 비난, 무슨 일

조선비즈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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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 진행된 일부 방송사 시상식에서 축하용 꽃다발로 생화 대신 장난감 꽃다발이 사용되자, 한국화원협회가 반발했다.

유재석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재석이 30일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고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전국 화원 단체인 한국화원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장난감 꽃다발 사용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와 화원 종사자들에게 또 다른 상처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자칫 생화 꽃다발이 비효율적이고 단점이 많은 것처럼 인식되게 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한국화원협회는 “국내 화훼산업에는 2만여 화원 소상공인과 다수의 화훼 농가가 종사하고 있어 생화 소비는 이들의 생계와 직결된 문제”라며 “정부 또한 화훼 소비 촉진과 꽃 생활화 문화 확산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에 대중적 영향력이 큰 방송 프로그램에서 장난감 꽃을 사용한 것은 이같은 정책적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가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 같은 입장을 화훼산업 주무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선 대상을 받은 유재석을 비롯해 수상자 전원에게 레고 꽃다발이 전달됐다. 참석자 테이블과 진행석 등은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로 장식됐다.

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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