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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런’ 코빙턴 “난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는 파이터”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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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빙턴 “랭킹 빼든지…난 챔피언”
“랭킹보다 돈되는 경기 우선 경향”
지난 해 4월 레슬매니아 41를 관전한 콜비 코빙턴 [게티이미지]

지난 해 4월 레슬매니아 41를 관전한 콜비 코빙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UFC 웰터급 콜비 코빙턴(37·미국)이 랭킹 따위 중요하지 않다며 대찬 언동을 이어가고 있다. 탑컨텐더로서 입지를 완전히 잃은 바에야 UFC 안팎에서 주목도를 높여 돈이 되는 경기를 뛰겠다는 노선을 굳히고 있다.

코빙턴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레슬링 대회 RAF 5 메인이벤트에서 전 UFC 미들급 챔프 루크 락홀드를 12-0 테크니컬 폴승으로 꺾으며 건재한 그래플링 기량을 과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는 “UFC 랭킹에서 나를 빼든지 말든지 전혀 상관 없다”면서 “나는 세계 챔피언이고, 도널드 트럼프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자 미국의 챔피언”라고 밝혔다.

이는 이 경기에 앞서 데이너 화이트 UFC CEO가 그가 부진한 데도 여전히 UFC 랭킹 14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지적한 데 대한 답변이다.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적이 없는데도 세계 챔피언, 미국의 챔피언이라고 사칭하는 화법까지 동원했다.

코빙턴은 한국 UFC의 산증인 ‘매미’ 김동현(44)의 2017년 UFC 마지막 경기 상대로도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그래플러인 김동현이 그래플링으로 철저히 공략당하면서 세계의 높은 벽처럼 느껴졌던 선수였다.

코빙턴은 이번 레슬링 대회에서 보여줬듯 기량은 건재하다. 그러나 UFC 대회에서 실적은 완연한 하향세를 타고 있다. 2019년 카마루 우스만에게 생애 2패째를 기록한 이래 6경기에서 4경기를 패했다. 직전 경기인 2024년 12월 호아킨 버클리전 TKO패 이래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의 현 랭킹 14위가 과한 평가라는 내외부의 지적은 그래서 나온 것이다.

해외 격투기매체들은 코빙턴이 ‘트럼프와의 친분’ ‘악동스런 캐릭터’ 등 경기 외적인 평판으로 명성을 유지하려 한다고 해석했다.


코빙턴이 트럼프의 최애 파이터란 그의 주장은 트럼프 미 대통령 본인이 확인해준 바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일랜드의 코너 맥그리거를 백악관에 초청하는 등 아끼는 모습은 보여준 적이 있다. 코빙턴은 다만 지난 몇 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차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은 사실이다.

해외 매체 바디락은 11일 “전통적으로 선수들은 챔피언십 기회를 얻는 경로로 공식 랭킹을 올리는 데 의존해 왔다”며 “이와 달리 선수들이 랭킹보다 돈이 되는 경기를 우선시하는 전략은 일부 UFC 선수들이 커리어를 쌓아가는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블러디엘보우는 11일 “현재 37세인 그는 UFC에서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 ‘카오스’(코빙턴)가 다시 UFC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며 “그는 케이지 경기 대신 매트 위에서의 경쟁을 계속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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