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하면서 56.8%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1.9%포인트)를 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오른 56.8%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주차(56.7%) 이후 두 달여 만에 56%대로 올라선 것이다.
부정평가는 3.6%포인트 하락한 37.8%다. 부정 평가는 지난 11월 2주차(38.7%) 이후 두 달여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하면서 긍·부정 격차는 19%포인트로 벌어졌다.
리얼미터는 “한-중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인 4600선을 돌파하는 등 외교·경제 분야에서의 가시적인 성과가 지지율 상승에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일간 지표를 보면, 이 대통령의 방중 마지막 날인 6일 긍정평가가 58.4%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갈무리 |
지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48.0%로 지난주보다 6.7%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폭이었다. 인천·경기(3.5%포인트↑), 서울(2.6%포인트↑), 대전·세종·충청(2.2%포인트↑)에서도 올랐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7%포인트 하락했다.
또 지난 8∼9일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1%포인트 오른 47.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2.0%포인트 내린 33.5%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 국민의힘은 3주 연속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는 지난주 10.2%포인트에서 14.3%포인트로 확대됐다.
리얼미터 쪽은 “민주당은 한-중 정상회담 등 외교적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 등 경제 호조가 집권 여당 지지로 이어졌다”며 “특히 공천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 사퇴 등 신속한 조처로 리스크를 차단하고, 충청특별시 출범 및 광주·전남 통합 지원 등 지역 통합 이슈도 지지층을 결집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장동혁 대표의 쇄신안 발표와 당명 개정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분열이 지지층 이탈로 이어졌다”며 “극우 유튜버 영입에 따른 이미지 고착화가 중도층(2.2%포인트↓)과 청년층(20대 4.2%포인트↓,30대 5.6%포인트↓)의 상당 폭 이탈을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개혁신당 4.3%,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6%, 무당층은 8.5% 등 차례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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