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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달러선 정체···美대법 관세판결 주시 [디센터 시황]

서울경제 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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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일주일째 9만 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 최종 결정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BTC는 24시간 전보다 0.12% 오른 9만 452.9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97% 상승해 3107.75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1.27% 하락한 2.06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05% 내린 902.15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시장도 비슷한 흐름이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BTC는 24시간 전 대비 0.02% 상승한 1억 3337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0.79% 오른 458만 1000원, XRP는 1.4% 내린 30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이르면 14일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 관련 대법원 판결의 파급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 판결 결과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앞두고 당분간 관망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대법원이 관세 정책을 위헌으로 판단할 경우 기업 비용 부담 완화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될 수 있지만, 예상과 다른 판결이 나올 경우 급격한 가격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가상화폐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4포인트 오른 2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김정우 기자 w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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