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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전력에서 아쉬운 부분은 불펜이다. 올해 삼성 불펜은 지난해 수술과 재활로 쉰 최지광, 김무신, 이재희이 복귀하며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일본인 우완 투수 미야지 유라가 주목받고 있다.
삼성은 미야지 유라를 15만 달러(연봉 10만 달러, 인센티브 5만 달러)에 계약했다. 2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다.
미야지는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 출신이다. 쿠후 하야테는 사회인 야구와 독립리그 선수들 위주로 만든 팀으로 2024년부터 일본프로야구(NPB) 2군리그에 참가했다.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뛰다가 쿠후 하야테에 합류한 미야지는 2025년 NPB 2군에서 24경기(25이닝) 2패 4세이브, 볼넷 11개, 탈삼진 31개,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9이닝 당 탈삼진 11.16개가 인상적이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8km, 평균 구속 149.6km를 찍었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다양한 변화구도 구사한다.
김태균 TK52 유튜브 |
은퇴한 김태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김태균 TK52)에서 아시아쿼터 선수들에 대해 언급하며 미야지 유라를 극찬했다.
김태균은 미야지의 투구 영상을 보면서 “와, 공 좋다”고 말했고, 함께 출연한 이승원 ML 스카우트도 “왜 이런 선수가 독립리그에 있지. 한국 오면 필승조인데”라고 감탄했다.
이승원 스카우트는 “158km 던지는데 포크볼이 좋다. KBO에서 적응만 잘하면 필승조로 뛸 수 있다”며 “조금 우려되는 것은 볼넷이 많다. 좋은 타자들을 상대하면 볼넷이 많아질 가능성이 크다. 컨트롤을 잡아준다면, 구위는 필승조로 가도 된다”고 평가했다.
김태균 TK52 유튜브 |
김태균 TK52 유튜브 |
김태균은 “KBO는 ABS 시스템이다. 투구 영상을 보니까 볼넷이 훨씬 줄어들 것 같다. ABS가 제구 흔들리는, 반대 투구 많은 선수에게 유리하다”고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내가 본 아시아쿼터 투수들 중에서 공이 제일 좋았던 것 같다. 158km까지 나왔다. 아시아쿼터 선수들 중 최고 구속이다. 투구폼도 강렬하게 봤다. 투구폼이 짧다. 타이밍 맞추기 쉽지 않다. (공이 안 보이니까) 타자들이 타석에서 급해진다. 변화구 던지는 완성도도 NPB 1군 경험이 없다는 것이 의아할 정도로 좋은 능력을 봤다. 삼성 불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이어갔다.
지난해 삼성 마무리는 신예 이호성(9세이브)과 58억 FA 김재윤(13세이브)이 번갈아 맡았다. 필승조로 신인 배찬승(19홀드), 김태훈(19홀드), 이승현(우완, 11홀드) 뎁스가 약했다.
미야지는 구단 유튜브를 통해 “나를 잘 봐줬구나 싶었다. 기뻤고, 깜짝 놀랐다. ‘나여도 괜찮을까’ 생각했다”며 “강한 속구와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포크볼이 장점이다. 팀에 적응하는 게 먼저다. 힘 있는 투구를 보여드리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 삼진 많이 잡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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