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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팬미팅 무산→SNS 재개…"고소할 정신도, 기력도 없다"

머니투데이 김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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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가 팬미팅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권민아가 팬미팅 취소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새해 첫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구조된 그룹 AOA 출신 권민아(32)가 팬미팅 무산 심정을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11일 SNS(소셜미디어)에 "소속사 측에선 제 건강상 이유나 회복이 우선이라 팬미팅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다"며 "기다리고 기대하셨을 분들께 좋은 시간 함께할 기회를 놓치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라도 제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꼭 다시 팬미팅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걱정 끼쳐 죄송하다. 아직 신체적·정신적으로 완벽히 회복된 건 아니지만 열심히 회복하려고 안간힘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에서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제가 형사 고소를 먼저 해야 한다는데 솔직히 지금은 그럴 정신도, 기력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심한 악플이나 허위 사실 등 너무 잔인한 내용의 댓글이나 메시지 등 제게 큰 상처가 되는 것들은 수집해 놓고 언제든 용기 내서 (고소) 진행할 생각"이라며 "추측성 악플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권민아는 "제가 밉고 싫고 꼴 보기 싫은 것도 다 이해되지만 그냥 관심 끄고 찾아보지 말아달라"며 "저도 굳이 고소까지 해가며 서로가 힘든 상황 만들고 싶지 않다. 무심코 뱉은 말들이 제겐 너무 아픈 돌"이라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저 역시 억울하다는 이유만으로 SNS를 통한 감정적인 폭로들, 극단적 선택 등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행위를 멈추고, 여러분께 더 이상의 충격과 상처 안 드릴 수 있게 고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1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그는 이후 SNS를 통해 어린 시절 가정폭력과 극심한 생활고, 청소년기 집단 폭행·성폭력 피해, 아이돌 활동 당시 멤버의 괴롭힘 등을 폭로해 걱정을 샀다.

이 여파로 오는 23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첫 단독 팬미팅은 결국 취소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 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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