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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5곳 중 4곳 "한국인 못구해서 외국인 뽑아요"

서울경제 김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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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5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애로 실태조사


국내 중소기업 5곳 중 4곳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고용의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의사소통이 꼽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중인 중소기업 1223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 외국인력 고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2.6%는 내국인 구인난 탓에 외국인을 고용했다고 답했다.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든 곳은 13.4%에 그쳤다. 중소기업의 92.9%는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하는 이유로 '취업 기피 현상'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외국인 고용 비용도 낮은 편이 아니다. 외국인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인건비는 253만2000원이다. 이중 급여가 216만5000원, 잔업 수당 32만1000원, 부대 비용 4만6000원 수준이다. 숙식비(39만6000원)을 포함하면 인건비는 292만8000원으로 거의 300만원 수준이다. 응답 기업의 66.6%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급여 수준이 비슷하다고 답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속연수에 따라 고숙련 직무를 담당한다고 답한 기업은 2024년 29.5%에서 작년 48.2%로 늘었다.

중소기업의 52.1%는 외국인 근로자 관리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의사소통'을 꼽았다. 의사소통이 잘 안돼 발생하는 가장 큰 문제로는 '작업 지시 오해로 인한 생산 차질'이 63.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고려하는 사항은 중복 응답 기준 출신 국가(59.4%), 한국어 능력(56.3%), 육체적 조건(32.9%) 순이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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