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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팔고 여자친구도 정리해라"… 퍼거슨이 폼 떨어진 선수에게 내린 명령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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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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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리 샤프가 알렉스 퍼거슨으로부터 직설적인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회상했다.

샤프는 1971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였다. 근느 1988년 맨유에 입단해 1996년까지 맨유에서 261경기를 뛰며 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회, FA컵 2회 우승에 기여했다. 이런 샤프가 퍼거슨에게 직설적인 경고를 받았던 일화를 소개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1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샤프의 재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강경한 방식도 마다하지 않았다. 샤프가 여자친구와 동거한 뒤 경기력이 떨어질 경우 다시 하숙 생활로 돌려보내겠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당시를 회상한 샤프의 인터뷰도 함께 전했다. 샤프는 "퍼거슨은 구단을 위에서 아래까지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여자친구와 함께 사는 것을 허락해 주면서도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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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퍼거슨은 '만약 폼이 떨어지면 다시 하숙집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나는 괜찮다고 답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후 샤프의 경기력은 실제로 하락세를 보였다.


샤프는 결정적인 장면으로 안필드 원정을 떠올렸다. 그는 "리버풀 원정에서 퍼거슨은 상대에 맞춰 포메이션을 바꾸며 스리백에 미드필더 다섯 명을 배치했다. 하지만 나와 라이언 긱스는 누구를 마크해야 할지 몰라 계속 헤맸고, 경기를 졌다"고 말했다.

이에 "하프타임에 퍼거슨은 돌려 말하지도 않고 '너는 완전히 쓸모없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샤프는 "퍼거슨은 '내일 당장 집을 팔아라. 개도 팔고, 차도 팔아라. 여자친구는 버밍엄으로 돌려보내고, 너는 다시 하숙집으로 돌아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 매주 훈련 때마다 퍼거슨이 다가와 '결혼했나?'라고 묻곤 했다. 나는 속으로 '결혼이요? 감독님이 제 여자친구를 집으로 돌려보내셨잖아요'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런 일화는 퍼거슨이 선수의 사생활까지 철저하게 통제할 만큼 축구와 팀 관리에 진심을 보였던 인물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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