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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해저·우주까지...냉각 전쟁의 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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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서운 속도로 인공지능이 발달하는 지금, 인공지능 기술의 심장이라 불리는 데이터센터를 들여다보는 기획 보도, 세 번째입니다.

데이터센터가 먹는 막대한 전력의 40%는 냉각에 쓰이는데, 이를 위한 대규모 장소와 기술을 확보하는 게 관건입니다.

그러다 보니 광산, 해저에 이어 우주까지 냉각 전쟁의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드디어 최적의 장소를 찾아냈습니다. 지구의 위성이자, 태양계 가장 안쪽에 있는 위성 '달'" 3년 전 만우절, 달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단 영상을 공개했던 네이버.

농담이었던 구상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달, 미국 스타트업의 첫 위성 데이터센터로 돌린 언어모델 '젬마'가 우주에서 메시지를 보내온 겁니다.


영하 270℃ 평균 온도에 24시간 무한한 태양광이 우주 데이터센터의 무기입니다.

[필립 존스턴 / 스타클라우드 CEO : 지상 데이터센터처럼 막대한 양의 물을 증발시켜 냉각하는 대신, 대형 방열기를 사용하여 열을 적외선 형태로 우주 진공 상태로 방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예상으로는 향후 10년 안에 거의 모든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우주에 건설될 것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지하에 만드는 건 이미 온 미래입니다.


노르웨이의 탄광 데이터센터는 가장 유명한 친환경 시설 중 하나로, 빙하에서 나온 차가운 물을 냉각수로 씁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폐광을 이용한 AI 데이터센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 건동광산입니다.

폐광을 활용해 AI 데이터센터를 지으면, 지하 공간의 자연 냉각 효과로 데이터센터가 내뿜는 열을 잡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라진 탄광으로 죽어가는 지역을 AI가 살릴 수 있을 거란 기대 때문에 지자체들이 유치에 적극적입니다.

[김한종 / 장성군수 : 지하수 같은 수자원을 끌어다가 냉각수로 쓰기도 좋아서 그야말로 데이터센터 구축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기로 열을 잡는 공랭식에서, 액체로 열을 잡는 수랭식으로, 냉각 기술도 고도화되고 있습니다.

[조정민 / SK브로드밴드 AI DC 기획본부장 : 액침 냉각 도입 시 엔비디아와 같은 주요 하드웨어 제조사로부터 공식적인 워런티를 잃을 위험이 크다는 점이고…. 또 쿨링 성능 측면에서 보면 이런 액침 냉각뿐만 아니라 DLC라고 하는 액체직접접촉냉각 방식이 더 유리하다는 기술적 견해도 존재하고]

GPU는 전기를 빨아들이고 열을 내뱉습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더 높은 성능의 GPU를 더 많이 쓸수록, 지하와 우주를 넘나드는 냉각 전쟁이 인공지능 발전에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영상기자 : 진형욱
디자인;정은옥 정민정 임샛별

YTN 고한석 (j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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