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사를 책임지는 사람의 얼굴을 봐요. 야박하게 생기고 욕심이 많아 보이면 안 사요.”
주식 수익률 600%로 ‘전원 버핏(전원주+워런 버핏)’으로 불리는 배우 전원주씨는 최근 한 방송에 나와 투자 비법 중 하나로 ‘관상’을 말했다. 숙명여대 다닐 때 관상학을 공부했다는 그는 “사장, 전무, 내 담당자의 관상을 본다. 인상이 틀림없다”고 했다. 전원주씨는 하이닉스가 SK그룹에 인수되기 전인 2011년 2만원대에 주식을 사는 등 장기 투자로 수익률이 60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그의 ‘관상 투자학’은 진짜일까?
방송인 전원주. /SBS |
12일 조선일보 경제부가 만드는 ‘조선일보 머니’의 ‘머니 명강’ 시간에는 국내 최고 풍수·사주 전문가인 김두규 전 우석대 교수가 붉은 말의 해인 ‘2026년 병오년(丙午年) 투자 비법’에 대해 털어놨다. 김 교수는 1994년부터 우석대 정교수로 재직했으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주요 기업들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관상 투자학’에 대해 틀린 말은 아니라고 했다. 관상이란 이목구비가 아닌 그 사람의 행동과 생각이 얼굴로 드러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를 보면 백범 선생이 어린 시절 관상 공부를 했다는 말이 나와요. 본인 얼굴이 험악하게 생겼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관상 공부하다 ‘사주불여관상(四柱不如觀相), 관상불여심상(觀相不如心相)’을 깨달은 거죠.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관상만 못하고, 관상이 아무리 좋아도 심상만 못하다’는 뜻이에요. 전원주씨가 투자할 때 관상을 봤다는 건 회장들의 얼굴에서 풍기는 자신감이나 성실함 등을 봤다는 의미일 것 같습니다. 그건 봐야 하는 게 맞고요.”
김두규 전 우석대 교수 |
올해 병오년은 60년 만에 맞이하는 불의 기운이 가장 뜨거운 해다. 김 교수는 “불이 많은 시기는 화가 금을 녹이는 시기로 주식이나 환율 등의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럴 때는 “더 많은 돈을 벌려는 것보다 지키는 것, 공격보다는 수성이 낫다는 것”이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의사 결정을 할 때는 한 박자, 또 하루 늦추는 것이 좋다”며 “불의 기운이 강할 때 설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불의 기운이 강할 때는 정보가 대량으로 쌓이게 돼요. 투자와 관련된 허풍이나 기대치도 많아지게 되고요. 업종별로는 화약을 사용한 불 기운에 맞는 업종이 더 성장할 수 있죠. 그러나 투자를 할 때는 내 사주를 먼저 봐야 해요. 내가 불이 강한 사주라면 불이 많은 것을 하면 안 돼요. 물이나 불로 녹일 수 있는 철강 등으로 가야죠.”
지난해 업계에서 화제가 된 곳은 ‘신용산역 일대’였다. 이곳에 신사옥을 올린 아모레퍼시픽과 하이브가 둘 다 힘든 시기를 겪었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화장품 업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신생 기업 에이피알에 내줬다. 하이브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소송 등 많은 법정 공방을 겪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두 회사가 나란히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이다.
“용산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요. 먼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머물렀던 지역은 옛날 무덤 터였어요. 산 사람이 사는 공간이 아니죠. 거기서 남쪽으로 내려온 곳이 아모레퍼시픽과 하이브, 조금 더 가면 통일교의 옛 본부인 천복궁이 있어요. 그 지역을 고산자 김정호 선생이 한양을 그린 지도 ‘수선전도’에서 찾아보면 기와를 관리하는 관청이라고 나와요. 왕실에서 쓰는 기와나 도자기 등을 집산하는 곳이에요. 사람도 많이 살고, 물류가 풍부했던 곳이지요. 고 문선명 총재가 풍수에 관심이 많았다잖아요. 흔히 말해 대박을 터트리는 곳입니다. 작년에 조금 운이 안 좋았을 수는 있지만, 아모레퍼시픽도 최고로 올라갔고, 하이브도 방탄소년단으로 세계 최고로 올라갔잖아요. 용산이라는 땅 전체가 강가에 있어 문화의 흐름이 굉장히 강해요. 작년에 안 좋았던 건 터보다 정상에 오른 후 의사 결정의 문제였을 수 있죠.”
그렇다면 대통령 사주처럼 경영자 사주도 결혼과 이혼에 따라 기업의 운이 바뀔까? 많은 수재들이 모이는 대치동의 풍수는 어떨까? 신문이나 인터넷에 있는 ‘오늘의 운세’는 진짜일까? 더 자세한 이야기는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서 ‘조선일보 머니’ 영상을 보시려면 다음 링크를 복사해서 접속해보세요.
https://youtu.be/dJQztJCKpnY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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