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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이민자, 한국 경제에 도움” 답변했지만 “더 늘려야”는 23%

조선일보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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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본지 국민의식 조사]
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이민자가 대한민국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국으로 오는 이민자 수를 늘리는 데 대해선 10명 중 2명만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일보·서울대 국민 의식 조사에서 ‘이민자들이 한국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41.5%였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17.2%)보다 24.3%포인트(p) 높았다.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답한 응답자는 41.4%였다. 동의한다는 응답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54.9%), 60대(46.9%), 50대(45.5%), 18~29세(37%), 40대(32.8%), 30대(29.8%) 순이었다. ‘이민자로 인해 한국인의 일자리가 감소한다’는 의견에 동의한 응답자는 23.1%, 동의하지 않은 응답자는 32%였다.

그러나 이민자 수가 ‘늘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23%에 그쳤다. ‘지금 수준이어야 한다’는 응답자는 45.6%였고, ‘줄어야 한다’는 응답자가 31.5%였다. ‘외국인 이민자들이 범죄율을 높인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가 40.7%로 동의하지 않은 응답자(16.9%)보다 23.8%p 많았다. ‘한국 정부가 이민자를 돕는 데 너무 많은 돈을 쓴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가 36.7%로 그렇지 않다는 의견(17.9%)보다 18.8%p 높았다.

응답자의 43.3%는 합법적인 이주자가 우리 국민과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데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찬성’은 그보다 24.2%p 낮은 19.1%였다. 반면, ‘정부가 불법 이민자가 들어오지 못하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는 응답자는 58.1%로 반대(13.9%)하는 의견보다 44.2%p 많았다.

‘이민자가 새로운 문화와 아이디어를 가져와 한국 사회를 좋게 만든다’고 보는 응답자는 19.4%로 반대하는 응답자(26.5%)보다 7.1%p 적었다. ‘한국의 전통과 풍습을 같이하지 않는 사람이 완전히 한국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응답(40.3%) 역시 ‘가능하다’는 응답(19.3%)보다 21%p 높았다. ‘정부가 소수 인종·집단의 문화를 보존하는 것을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20.7%)도 ‘반대한다’는 응답(36.2%)보다 15.5%p 낮았다. 다만, ‘이민자가 한국 문화를 훼손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는 23.2%로, 반대 의견(31.1%)보다 7.9%p 적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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