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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3선 한병도

조선일보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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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직전까지 4개월 지휘
최고위원 강득구·이성윤·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3선 한병도(59·전북 익산을) 의원이 11일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직전인 5월까지 약 4개월간 민주당 원내 사령탑을 맡는다. 새 최고위원으로는 강득구(63·경기 안양 만안)·이성윤(64·전북 전주을)·문정복(59·경기 시흥갑) 의원이 당선됐다. 이·문 의원 등 친청(친정청래)계가 지도부에 들어가면서 정청래 지도부의 당 장악력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이번 보궐선거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공천 헌금 등 각종 비위 의혹으로 지난달 30일 사퇴하면서 치러졌다. 한 원내대표는 당선 후 “내란 종식, 검찰 개혁, 사법 개혁, 민생 개선에 시급히 나서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차 종합 특검법과 통일교·신천지 특검법에 대해 “제 기본 입장은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범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친명 대 친청 구도로 치러진 최고위원 보궐선거에선 친명계 강득구 의원,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당선됐다. 이로써 최고위 9명 중 5명이 정 대표를 포함한 친청계로 채워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 대통령의 당대표 시절 친명 일색이었다가, 정 대표가 지난해 8월 취임 후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임명한 데 이어 이번에 최고위원 3명 중 2명이 친청계로 선출되면서 구도가 바뀌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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