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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취향

조선일보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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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8강전 제3국 <흑 6집반 공제ㆍ각 3시간>
◌ 신민준 九단 ● 쉬하오훙 九단

<제1보>(1~15)=누가 30번째 LG배 우승으로 가는 결승 문턱을 넘을 것인가. 두 판의 4강전 중 먼저 신민준 9단과 쉬하오훙 9단이 맞선 한대전을 소개한다. 1999년생 신민준과 2001년생 쉬하오훙은 이번이 다섯 번째 대결. 그동안 신민준이 3승 1패로 우세를 보여 왔다.

앞서 16강전과 8강전에서 홀짝을 맞혀 백을 택했던 신민준은 4강전에서도 우선권을 획득하자 변함없이 백통을 가리켰다. 백번 선호도가 높은 시대다.

1~5는 중국 기사들이 자주 쓰는 고풍(古風) 포석. 이후 참고 1도라면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포진. 그에 비해 실전의 6~8은 현대적이다. 9로는 좌상귀 ‘가’의 곳 3·三 침입도 한판. 또한 10으로는 참고 2도 1로 막는 것도 20까지 한판. 모두 어느 쪽이 낫다고 단정할 수 없는 취향의 영역이다.

[한창규 한게임바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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