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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이 욕 먹으면서 갔건만 ‘0%대 시청률’…‘최강야구’ 결국 폐지?

헤럴드경제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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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JTBC ‘최강야구’]

이종범[JTBC ‘최강야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2월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시청률이 저조해 새 시즌 제작이 불투명해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강야구’는 133~136회 4회차 방송만 더 한 뒤 다음달 2일 막을 내린다.

JTBC는 2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국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함에 따라, 이에 관한 방송이 주로 편성될 전망이다.

‘최강야구’는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새 시즌 제작 및 편성도 불투명하다. 다만 그간 시청률이 극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폐지에 좀 더 무게가 실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최강야구’는 최근 몇 주 동안 주로 0%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팀을 이뤄 독립리그 팀 등과 실제 게임을 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2년 6월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끌었지만, 제작을 맡았던 외주제작사 스튜디오 C1이 JTBC와 저작권 문제로 갈등하면서 잡음이 일었다. 스튜디오 C1은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정근우 등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불꽃야구’를 유튜브와 홈페이지 등에서 선보였다.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시작을 위해 지난해 6월 이종범을 사령탑으로 선임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야구팬들의 등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당시 이종범은 프로야구 구단 KT위즈의 코치직을 맡고 있었는데, 야구 시즌이 한창인 와중에 자리를 옮기는 전례없는 선택으로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샀다. 이종범은 “제 결정이 팀의 공백을 비롯해 야구계의 이례적인 행보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사과했으나 싸늘한 여론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최강야구’는 이후 김태균·윤석민·나지완·이대형·권혁 등 새로운 출연진을 섭외에 지난해 9월 새 시즌을 시작했으나 첫 회 1.5%의 시청률을 기록한 이후 줄곧 0%대의 시청률이었다. 이전 시즌 시청률이 2~3%였던 점을 감안하면 절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추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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