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은 최근 미국이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해 압송한 것을 강하게 비난했는데요.
북한의 핵무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북미대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 등 북미 관계 셈법이 좀 더 복잡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군 특수부대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안방인 수도 카라카스에서 전격 체포해 압송한 사건은 북한에도 적잖은 충격을 던졌습니다.
북한은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표 다음 날 곧바로 미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주권을 침해했다며 강도 높게 규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베네수엘라 사태를 '국제적 사변'이라고 언급하면서 핵무장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난 5일 : (김 위원장은) 숨길 것 없이 우리의 이 같은 활동은 명백히 핵전쟁억제력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하자는데 있다. 그것이 왜 필요한가는 최근의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적 사변들이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베네수엘라 사태가 남의 일처럼 여겨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베네수엘라는 완전히 다른 상대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북한은 미국 본토 타격이 가능한 핵무기를 갖고 있고, 중국이나 러시아와 밀착해 있다는 점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이유라는 겁니다.
[남성욱 / 숙명여대 석좌교수 (YTN 출연) : 북한은 14시간의 거리가 있고, 또 중러와 북경을 맞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김정은을 마두로처럼 체포하는 작전을 하기는 쉽지 않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실행력을 직접 경험한 이상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북미대화를 원하는 트럼프의 마음이 돌아서기 전에 협상을 통해 실리를 취하는 게 낫다는 계산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홍현익/전 국립외교원장 (YTN 출연) "김정은이 자기가 살기 위해서 트럼프가 나한테는 그렇게 악감정이 없는 것 같은데, 한번 만나서 다독거려주면 나한테는 해코지 안 할 거 아니냐 그래서 만날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전 세계를 향해 '까불면 다친다'는 경고까지 한 마당에 북한과는 어떤 상황이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입니다.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신소정
YTN 홍선기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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