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15일 금리 결정
다수 전문가 "올해 인하 없을듯"
오는 15일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 1400원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는 환율과 수도권 집값 불안이 이어지면서 금리동결은 피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달 기준금리 결정을 넘어 하반기 금리 경로로 옮겨가고 있다.
11일 파이낸셜뉴스가 국내 시장 전문가 10명에게 질문한 결과 전원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금통위 이후 집값과 환율, 금융 안정 여건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다는 점이 공통된 배경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는 있지만 회복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선태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지만 경제는 회복 쪽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움직일 명분은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환율 급등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수 전문가 "올해 인하 없을듯"
오는 15일 새해 첫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확실시된다. 1400원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는 환율과 수도권 집값 불안이 이어지면서 금리동결은 피하기 어려운 선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달 기준금리 결정을 넘어 하반기 금리 경로로 옮겨가고 있다.
11일 파이낸셜뉴스가 국내 시장 전문가 10명에게 질문한 결과 전원이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1월 금통위 이후 집값과 환율, 금융 안정 여건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다는 점이 공통된 배경으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잠재성장률을 밑돌고는 있지만 회복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한은이 서둘러 금리를 조정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김선태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밑돌지만 경제는 회복 쪽으로 순항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움직일 명분은 약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금리를 인하할 경우 한미 금리차 확대에 따른 환율 급등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현 아이엠증권 연구원도 "11월 결정 이후 집값과 환율, 경기 흐름에서 뚜렷한 변화가 없다"며 "경기부양 필요성 자체도 이전보다 낮아진 만큼 이번에도 동결이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금리인하를 제약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환율과 부동산, 물가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공통적으로 지목됐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출 호조와 내수회복 흐름에도 환율 상승, 서비스물가 반등, 농축수산물 가격 등 물가 상방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도 과열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 금리조정 여건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금리인하 사이클의 '휴지기'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11월 이후 금융안정 관련 리스크가 바뀐 게 없고, 특히 환율이 가장 큰 부담"이라고 짚었다. 그는 "연말 실개입에도 환율이 다시 반등한 상황에서 정책을 변경할 근거도 명분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융안정 리스크와 환율 부담으로 추가 인하에 대한 한은의 의지는 크게 낮아질 수 있다"며 "시장 변동성을 감안할 때 1명 정도의 인하 소수의견을 남기거나 만장일치 동결로 추가 인하 여지를 제한적으로 설명하는 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말 금리 수준을 두고는 전망이 엇갈렸다. 박상현 연구원과 백윤민 연구원 등은 경기둔화 가능성을 전제로 3·4분기 중 1회 인하(연 2.25%)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면 다수의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다.
imne@fnnews.com 홍예지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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