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LG와의 경기에서 니콜슨의 모습 |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경기 중 판정에 강하게 불만을 드러내며 거친 행동을 보인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에게 자체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삼성의 김효범 감독은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가 열린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취재진을 만나 "지난 경기에서 니콜슨이 프로 선수로서 리그와 구단의 명예, 이미지를 실추했다고 판단해 팀 자체 징계 차원에서 오늘 경기에 내보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슨은 7일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3쿼터 중 스크린 파울 지적을 받자 거칠게 항의했고 테크니컬 파울도 받아 5반칙 퇴장됐다.
이후 니콜슨은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실내 사이클 기구를 넘어뜨리기도 했다. 결국 그에겐 '실격 퇴장 파울'까지 기록됐다.
김 감독은 "KBL에서도 재정위원회가 열려 징계가 내려질 것 같지만, 일단 저희 자체 징계로 오늘 한 경기 제외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니콜슨은 지난달에는 경기 작전 시간에 동료 이관희와 다투는 등 돌출 행동을 보이곤 한다.
김 감독은 "니콜슨이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는 모습을 가끔 보인다. 그 외엔 누구에게 물어봐도 정말 착한 선수인데, 승리욕 때문인지 자신을 모욕한다고 생각했던 건지 모르겠다. 변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커리어가 좋은 선수이다 보니 자존감이 무척 높아 불합리하다고 여겨지면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니콜슨이 죄송하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하더라. 두 번이나 돌발 행동으로 이슈가 됐으니 '다음은 없다'고 니콜슨에게 강하게 얘기했다"면서 "저도 감독으로 과오와 불찰이 있었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