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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어쩔 수가 없다'…골든글로브서 새 역사 쓸까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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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어쩔수가없다' 나란히 노미네이트

'어쩔 수가 없다'(위)·'케이팝 데몬 헌터스'/CJENM·넷플릭스

'어쩔 수가 없다'(위)·'케이팝 데몬 헌터스'/CJENM·넷플릭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며 수상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한국 콘텐츠 두 편이 각각 애니메이션과 영화 부문 후보에 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편 애니메이션상·주제가상·박스오피스 흥행상 세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앞서 열린 2026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한 만큼 비평과 흥행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다. K-팝과 오컬트 세계관을 결합한 기획력, 여성 히어로 중심의 이야기 구성 등 글로벌 시청자 취향을 겨냥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뮤지컬 코미디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주연 배우 이병헌은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조지 클루니 등 할리우드 톱스타들과 경쟁한다.

앞서 한국 콘텐츠는 골든글로브에서 인상 깊은 순간들을 만들어왔다. '기생충'은 2020년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의 가능성을 입증했고,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는 2022년 남우조연상 수상으로 한국 드라마의 세계화를 상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도 그 계보를 잇는 새로운 수상자가 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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