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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분쟁 휘말린 후 0%대 ‘바닥 시청률’···‘최강야구’ 결국 폐지 수순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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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시즌, 내달 2일 끝으로 종료
JTBC “재정비 후 지속 여부 논의”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JTBC 제공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 JTBC 제공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가 다음달 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JTBC측은 재정비 기간을 거쳐 추후 새 시즌 제작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저조한 시청률 등을 감안할 때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고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강야구>는 136회를 끝으로 다음달 2일 막을 내린다. 오는 2월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앞두고 시즌을 끝내기로 한 것이다. JTBC는 밀라노 동계올림픽의 국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했다.

<최강야구>의 새 시즌 편성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JTBC 관계자는 “폐지 수순은 아니지만, 재정비 및 향후 지속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정비에 들어갈 경우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모르니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정도의 얘기는 이미 선수들에게 공유된 상황”이라고 했다. <최강야구>가 시청률 부진에 시달렸던 사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폐지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강야구>는 은퇴한 프로 출신 야구 선수들이 팀을 이뤄 독립리그 팀 등과 경기를 벌이는 등 실제 게임을 하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이다. 2022년 6월 첫 방송 이후 인기를 끌었고, 2년 이상 방송을 이어왔다. 그러나 제작을 맡았던 외주제작사 스튜디오 C1이 JTBC와 갈등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스튜디오 C1은 김성근 감독과 이대호·정근우 등 기존 출연진을 데리고 <불꽃야구>를 선보였다.

JTBC는 이종범을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김태균·윤석민·나지완·이대형·권혁 등새로운 출연진을 섭외에 지난해 9월 새 시즌을 시작했으나, 시청률이 0%대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종범 감독의 아들인 메이저리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타자로 나서기도 했으나,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최강야구>는 현재 ‘최강 컵대회’의 결승전인 ‘최강시리즈’를 앞두고 있다.

이용욱 기자 wood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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