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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산불, 또 쓰레기 태우다?…"마을 밭에서 처음 연기" 주민 증언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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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30분쯤 경북 의성군 팔성리 상공에서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11일 오전 7시30분쯤 경북 의성군 팔성리 상공에서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0일 오후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마을 인근 밭에서 시작됐다는 주민 증언이 나왔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의성읍 비봉리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번 산불이 전날 오후 마을 인근 밭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강풍으로 불이 산으로 번진 것 같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은 "마을 인근 밭 가장자리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올라 왔다"고 했다. 인근 팔성리 주민도 "마을 인근 자두 과수원 가장자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마을 주민과 인근 농지 소유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오후 3시15분 의성군 의성읍 일원에서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4시30분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대응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주불이 진화돼 밤사이 특수진화대 등 90여명이 밤샘 잔불 정리를 이어갔다. 그러나 강풍으로 잔불 정리에 애를 먹었고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진화했다.


산불영향 구역은 93㏊이며 정확한 피해 면적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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