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란 당국의 강경 진압에도 반정부 시위가 2주째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시위에 가담하면 누구든 사형에 처할 것이라는 엄포에도 시위가 계속되면서 사망자와 구금자 수도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AP·AFP·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모바헤디아자드 이란 검찰총장은 이날 국영 TV에 발표한 성명에서 "시위에 참여하면 누구든 신의 적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이는 사형에 해당하는 혐의"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대도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안보 수호는 레드라인"이라며 "현 상황이 지속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잇달아 발표된 당국의 성명은 이번 반정부 시위를 불법·안보 위협 행위로 규정해 대응 수위를 더 높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위협에도 시위 열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 테헤란을 중심으로 격렬한 시위가 벌어지면서 이슬람 사원도 불길에 휩싸였고, 시위 참가자들은 냄비 등을 두드리며 "하메네이에게 죽음을" 등 반정부 구호를 외쳤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이란 당국의 무력 진압에 공개 저항하는 여성들의 충격적인 영상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히잡을 벗고 얼굴을 드러낸 채 거리로 나선 여성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진에 불을 붙여 입에 문 담배에 불을 붙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영상속 여성의 행동은 신정체제 종식과 자유를 갈구하는 이란 국민 저항의 상징이 되었고, 이와 유사한 모습이 담긴 다른 여성들의 게시물도 SNS 통해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서 열린 반정부 시위에서는 한 시위자가 대사관 발코니에 기습적으로 올라가 이란 국기 끌어내리고 이슬람 혁명 이전 시대 국기를 내거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당 게시물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유하고 이란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을 막기 위해 이란에 군사 개입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대규모 공습을 포함한 공격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김혜원
영상: 로이터·미군영상정보배포서비스·X @hahussain·@SamvanRooy1·@visegrad24·@Joyce_Karam·@MarioNawfal·@by__daniela·@JasonMBrodsky·@hafezeh_tarikhi·@2_F_I_B·@emilykschrader·@Ostrov_A·@TonyLaneNV·@srdmk01·@RoyaPisheh·@Pak_Osint·@YourAnonCentral·@philippemeyer92·사이트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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