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찰은 김경 서울시의원을 귀국 일정에 맞춰 조사한다고 밝혔다./사진=김경 서울시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헌금을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귀국한다. 경찰은 귀국 일정에 맞춰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시의원이 이날 오후 귀국한다"며 "그가 입국하는 대로 출국금지를 하고 조사에 나설 것이며 공항에서 조사실로 압송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사는 늦은 오후쯤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김 시의원은 경찰에 고발된 지 이틀 뒤인 지난해 12월31일 '자녀를 보러 간다'라며 미국으로 떠났다. 미국 체류 기간엔 텔레그램 탈퇴와 재가입을 두 차례 반복하면서 증거인멸을 한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 5일 김경 시의원에 대한 입국시 통보 조치를 내렸다. 이 외에도 지난 8일엔 통신 영장도 신청했다.
김 시의원은 2022년 4월 강 의원에게 공천 대가로 1억원을 건넸다가 돌려받은 의혹을 받는다. 그는 최근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는 자술서를 변호인을 통해 경찰에 제출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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