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진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가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UKF X 82스타트업 서밋 2026'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샌프란시스코 특별취재단]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계획임을 예고했다.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 확대 원년으로 삼고 디즈니 등과의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 베슬AI는 올해 하반기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스타트업 커뮤니티 행사 ‘UKF 82스타트업 서밋 2026’에서 탁진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무는 “올해 한국 스타트업과 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AI 소프트웨어 중에서도 특히 지휘통제와 관련된 기술에 주목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탁 전무는 이어 “MUM-T(유·무인 복합 운용체계) 관련 기술도 유심히 보고 있다”며 “지분 인수 방식의 투자도 있겠지만 조인트벤처(JV) 형식의 투자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올해 미국 시장 확대를 목표로 디즈니 등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미국 상장 기업이기 때문에 미국에서의 존재감이 중요하다”며 “지난 8일 디즈니도 우리 주주로 들어왔고, 앞으로는 함께 콜라보를 해나가면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웹툰 작품의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베슬AI는 올해 하반기부터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안재만 베슬AI 대표는 “올해 회사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하나가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이라며 “우선 부산, 광주 등 지방 거점의 5메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1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어 “한국의 GPU 공급이 많아진 만큼 미국과의 비즈니스 연계도 생각한다”며 “한국에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미국 고객들도 쓸 수 있게 하는 것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베슬AI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국산 LLM을 활용할 방침이다.
안 대표는 “국가 대표 AI 프로젝트 참가 기업의 LLM을 데이터센터에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며 “베슬의 목표는 기존의 대형 클라우드를 뛰어넘는 AI 연산이나 로봇 등에 특화된 차세대 클라우드, 즉 네오 클라우드 사업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재만 베슬AI 대표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UKF X 82스타트업 서밋 2026'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아주미디어그룹 샌프란시스코 특별취재단] |
아주경제=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현 기자 minus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