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주 UKF 공동의장 겸 대표 [사진=아주미디어그룹 샌프란시스코 특별취재단] |
미국 한인 창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최대 규모의 비영리 커뮤니티 ‘유나이티드 코리안 파운더스(United Korean Founders, 이하 UKF)’가 미국 전역에 흩어져 있던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들을 하나로 모아 글로벌 유니콘 탄생을 뒷받침하는 강력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2018년 실리콘밸리 집 한 구석에서 오뎅탕과 함께 시작된 소규모 모임이 불과 몇 년 만에 만 명이 넘는 커뮤니티로 성장하며, 한국 대기업·정부 기관부터 미국 현지 벤처캐피털(VC)까지 아우르는 독보적인 한인 테크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정세주 UKF 공동 의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폭스 시어터에서 열린 ‘UKF X 82스타트업 서밋’에서 아주경제를 만나 “UKF는 미국 내 한국인 창업자, 글로벌 리더, 투자자들의 100% 자발적 봉사로 만들어진 단체”라며 “2022년 행사에서 1000명을 넘기 시작해 올해는 참가자가 4000명에 이른다”고 UKF를 소개했다.
정 의장은 미국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UKF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김광록 대표님의 집에서 형수님 끓여주신 오뎅탕 두고 창업자들을 불러 소통하는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크고 집중력 있는 테크 중심 한인 창업자 모임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네이버 등 글로벌 회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기관, VC까지 모여 하나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UKF의 목표가 현재진행형으로 매년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내에서 한국인들이 모여 큰 움직임을 만드는 것 자체가 UKF의 핵심 방향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창업인이자 기업가로서 시대에 맞는 최신 정보와 전문적인 전망을 갖고 회사를 이끌고 있다”며 “이런 정보가 다른 창업자들에게도 필요할 텐데, 이를 공유하고 대화하는 장을 만드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가 크든 작든 모두가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각자의 성장통을 안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기 위해 만나는 자리이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대화함으로써 치유를 얻는 모임”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실제로 미국 보스턴과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VC 투자 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정 의장은 설명했다.
정 의장은 2006년 워크스마트랩스 CEO(최고경영자)를 지냈으며, 심리학 기반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눔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웹툰 엔터테인먼트 (WBTN) 사외이사, 미국 국립보건원 재단 (FNIH) 이사, 세계경제포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아주경제=샌프란시스코(미국)=김성현 기자 minus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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