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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기상도] '대박' 예고에 맑은 기업 vs 악천후에 길 잃은 기업

연합뉴스TV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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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정상회담으로 한중 경제, 문화 교류가 활성화할 것이란 기대가 커졌습니다.

또 인공지능 시장 급팽창에 반도체가 천문학적 이익을 낼 것이란 기대도 부풀고 있는데요.

그러면 한 주 있었던 좋고 나쁜 기업 소식 찾아 이번 주 기업기상도 출발합니다.

이번 주 첫 맑은 기업 삼성전자입니다.

예상대로 매출, 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 찍었습니다.


인공지능 덕에 반도체 슈퍼사이클 왔다는 건 누구나 알았고, 주가가 계속 천장 뚫길래 짐작도 했죠.

그래도 실적이 기록이었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 93조, 영업이익 20조.


신기록 행진 중인 코스피만큼이나 전인미답의 수치입니다.

HBM 같은 첨단 제품 외에 범용 반도체값까지 뛰며 실적 뒷받침했고 매진 사례 세 번 접는 휴대전화 비롯해 모바일까지 실적 보탰습니다.

올해 1분기 메모리 반도체값이 40~50% 더 오를 것이란 전망 나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나 전후 공정 업체들까지 모두 잔치 예고된 셈입니다.

이번엔 하이브 보실까요?

최대 자산 방탄소년단의 3월 20일 복귀가 확정됐습니다.

하이브 산하 방탄소년단 소속 레이블 빅히트그 공지한 내용인데요.

5번째 정규앨범이 이날 발매됩니다.

개별 활동과 공연은 있었지만 다 모인 새 정규앨범은 6년 만입니다.

이번 주에는 월드 투어 일정도 알리는데.

대규모 공연 투어도 2022년 4월 이후 거의 4년 만입니다.

다만, 방시혁 의장 둘러싼 주식거래 수사, 또 뉴진스 둘러싼 소송전은 올해도 이어집니다.

실적과 주가는 방탄소년단 복귀가 다른 악재를 넘어설지가 관건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첫 흐린 기업, 여전히 먹구름 짙게 깔린 쿠팡입니다.

이번에는 대출 상품이 문제 됐습니다.

입점업체 대상 최고 연 18.9% 금리 대출 상품이 논란입니다.

연 20%인 이자제한법 위반은 아니지만 우월적 지위에서 고금리 물린 게 아니냔 지적 나옵니다.

또 채무 불이행 시 정산금을 담보로 원리금 회수하는 방식이 제대로 설명된 것인지도 문제로 거론되는데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 등이 '갑질'과 비슷한 게 아닌가 보고 있다더니 이번 주 검사 착수한다는 통지서 보냈습니다.

경쟁사보다 긴 결제 주기도 타깃이라네요.

경찰도 쿠팡 태스크포스 띄웠는데 혐의가 20가지고요.

산재 문제 살펴보는 고용노동부 장관은 "쿠팡을 고쳐 쓸 수 있겠나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해결이 쉽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삼성SDI입니다.

세계 배터리 산업이 전기차 부진에 어려움 겪고 있긴 합니다만 상대적으로 더 안 좋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시장조사 업체 조사 결과 작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1년 전보다 32.6% 늘었는데요.

정부의 적극 지원받는 중국업체들이 톱10 중 1, 2위 포함 6개였는데 LG에너지솔루션이 3위, SK온이 6위였고 양사는 사용량도 늘었죠.

반면 삼성SDI는 점유율 2.6%로 10위였는데 10개 사 중 유일하게 사용량이 5% 줄었습니다.

4분기 영업손실도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죠.

삼성 배터리 많이 쓰는 전기차 리비안의 부진 탓이란 분석인데요.

전기차 주춤한 때 K배터리는 에너지저장장치 등 대체 시장 빨리 선점해 대응해야 하겠습니다.

다음은 세계에 알려진 토종 안경 브랜드 젠틀몬스터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입니다.

고용노동부가 기획근로감독 나섰습니다.

문제가 된 건 재량근로제입니다.

디자인처럼 재량이 큰 업무는 실제 근무시간 대신 노사가 합의한 시간을 근로 시간으로 간주하는 제도인데, 이로 인해 주 70시간 넘게 일하고 휴가나 보상은 제대로 못 받았다는 불만이 제기된 겁니다.

고용노동부는 재량근로제 적정 운영 여부 집중 점검한다는데요.

"과로·공짜 노동 같은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고쳐 나가겠다"는 김영훈 장관의 언급도 전해졌습니다.

회사는 적절한 보상 제공했고 노동부 가이드 따라 할 수 있는 지시 했다고 반박합니다.

이번 감독을 통해 정확한 내용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마지막은 사모펀드 MBK입니다.

결국 김병주 회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김 회장, 김광일 부회장 등 임원 4명이 대상입니다.

신용등급 하락 예상되는데 채권 발행한 뒤 회생 신청한 것을 사기로 본 겁니다.

이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 했죠.

최악 상태인 홈플러스가 이런다고 살아나진 않지만 책임은 분명히 묻겠다는 것 같습니다.

MBK는 "모든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고 반박했는데요.

구속 여부는 이번 주 판가름 납니다.

이 외에도 롯데카드 정보 유출에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 유상증자 중단 가처분 기각까지, 거침없던 MBK의 진로가 곳곳에서 막혔죠.

사모펀드 비판이 고조되며 돌파구 찾아가기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까스로 1~2%대를 이어가는 경제성장률이 당분간 3% 넘긴 어려울 것이란 비관적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어지는 미·중 갈등과 인구 감소가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하지만 생산성 향상과 미래성장동력 확보가 이뤄지면 한계를 넘을 수 있고 이 부분은 기업들에 달려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기업기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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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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