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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 대학 경쟁률 격차 5년 중 최소… “경기 침체에 집 가까이 지원”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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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지난 12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찾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1



202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 간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중 가장 작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권 대학의 정시 지원 경쟁률은 평균 6.01대 1이었다. 지방권은 5.61대 1로 나타났다. 서울권이 지방권보다 경쟁률이 0.4 높은 것으로, 2022학년도 정시 이래 가장 작은 격차다.

서울권과 지방권 대학의 정시 경쟁률 격차는 2022학년도 2.77대 1에서 2023학년도 2.21대 1 → 2024학년도 2.1대 1 → 2025학년도 1.84대 1 → 2026학년도 0.4대 1로 빠르게 좁혀졌다.

특히 올해 대구·경북권 대학 15곳과 충청권 대학 38곳의 평균 정시 경쟁률은 각각 6.43대 1, 6.3대 1로 서울권 평균을 웃돌았다.

종로학원은 수험생의 ‘실리주의’로 지방대 선택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수도권과 지방 모두 취업 여건이 녹록지 않은 데다 경기 침체까지 맞물리면서 수험생들이 집에서 가까운 지방 대학에 지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문대가 아닌 서울 소재 대학보다는 경쟁력 있는 지방권 대학을 선택한 것”이라며 “향후 지방대 집중 육성 정책과 공공기관·공기업 지역 인재 채용 등의 실질적 성과에 따라 지방대에 대한 인식이 재평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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