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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故 안성기 떠나보낸 슬픔…"나의 스타이자 스승, 친구 같은 존재"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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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박중훈이 故 안성기를 떠나보낸 슬픔을 전했다.

박중훈은 9일 자신의 계정에 그토록 겸허하게 살았던 사람! 그토록 사랑받았던 배우! 안성기 선배님이 떠나셨습니다. 사무치는 슬픔과 그리움이 멈출 것 같지 않습니다. 선배님이 하늘에서 편안하게 계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선배님이 느릿하고 안전한 트럭이라면 나는 쌩쌩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 같다. 그래도 내 인생에 잘한 게 하나 있다면 아무리 답답해도 선배님 추월 안 하고 뒤를 잘 따라다녀서 큰 교통사고 없이 왔다는 것이다. 선배님은 나의 스타이자, 존경하는 스승이자, 친구 같은 존재다"라고 밝혔다.

이어 "얼마 전 건강이 많이 안 좋으신 선배님을 찾아뵙고 이런 말씀을 드렸다. '선배님이 계셔서 제 인생이 참 좋았습니다.' 힘없이 듣곤 말없이 가녀리게 웃으셨다. 그날 터지려는 눈물을 꾹 참느라 많이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들 곁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고인은 지난달 30일 식사 도중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으며,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이어왔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5일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영균문화예술재단,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5일간 영화인장으로 진행됐다. 이후 지난 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 및 영결식이 엄수됐다.

사진 = 박중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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