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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동갑 친구들은 하나둘씩 떠나고, 11년 만에 미국서 복귀한 마에다의 생존법, 2주 빠르게 훈련 시작 "캠프 첫날 불펜피칭"[민창기의 일본야구]

스포츠조선 민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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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자율훈련을 시작한 마에다. 11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 마에다는 10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훈련이 설렌다"고 했다.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오키나와에서 자율훈련을 시작한 마에다. 11년 만에 일본으로 복귀한 마에다는 10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훈련이 설렌다"고 했다.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마에다는 일본에 복귀하면서 고향팀 히로시마가 아닌 라쿠텐과 2년 계약을 했다. 그는 "팀을 위해 최대한 많이 던지고, 많은 승리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마에다는 일본에 복귀하면서 고향팀 히로시마가 아닌 라쿠텐과 2년 계약을 했다. 그는 "팀을 위해 최대한 많이 던지고, 많은 승리를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출처=라쿠텐 이글스 홈페이지



마에다는 2016년 포스팅을 거쳐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에 16승을 올리며,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냈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마에다는 2016년 포스팅을 거쳐 LA 다저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에 16승을 올리며,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을 털어냈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미일 통산 '165승'을 올린 우완투수 마에다 겐타(38)가 10일 일본 언론에 개인 훈련 장면을 공개하고 시즌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6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한 마에다는 "(스프링캠프 첫날인) 2일 1일 불펜 피칭이 가능한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직구에 커브, 슬라이더, 투심패스트볼을 섞어 캐치볼을 했다.

지난해 말 10년 간의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복귀했다. 친정팀 히로시마 카프가 아닌 라쿠텐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연봉 3억엔(약 27억7000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2년 계약을 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 얘기도 있었지만, 갑자기 라쿠텐과 계약 발표가 났다. 요미우리는 단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쿠텐은 선발을 보장했다.

마에다는 두 차례 사와무라상을 수상한 히로시마 에이스였다. 히로시마에서 '97승'을 기록하고 2016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로 이적했다. 그러나 정작 히로시마는 일본 복귀를 결정한 오퍼도 내지 않았다. 마에다가 미국으로 떠난 뒤 히로시마와 관계가 소원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구단 어드바이저인 '레전드' 구로다 히로키(51)와 성향이 달라 히로시마행이 어려웠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훈련을 공개하기 하루 전인 9일, 1988년생 동갑내기 사와무라 히로카즈(38)가 은퇴를 발표했는데, 마에다는 프로 20년차 시즌을 준비한다. 마에다는 2007년 신인 드래프트 1지명으로 히로시마 카프에서 시작했다. 사와무라는 2011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1지명 출신이다. 주오대를 거

미네소타 시절 마에다의 역투 모습.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미네소타 시절 마에다의 역투 모습.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디트로이트 시절 마에다가 전력투구하는 모습.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디트로이트 시절 마에다가 전력투구하는 모습.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쳐 입단한 사와무라가 마에다보다 4년 늦게 프로 선수가 됐다. 둘은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대표로 출전했고,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 마에다는 사와무라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프로선수로서 황혼에 접어든 나이다. 1988년생으로는 사카모토 하야토(38)와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한 다나카 마사히로(38·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 아키야마 쇼고(38·히로시마 카프), 오노 유다이(38·주니치 드래곤즈) 정도가 남았다.


무려 11년 만의 일본 복귀다. 더구나 팀도 달라지고, 리그도 달라졌다. 마에다는 "새로운 기분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매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했다. 또 "매년 비시즌에 근력 강화 훈련을 한다. 제대로 된 몸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겠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시절엔 2월 중순에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일본프로야구는 1월 말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2월 1일 훈련을 개시한다. 마에다는 달라진 일정에 맞춰 2주 정도 빠르게 훈련을 시작했다.

그는 "평소 페이스대로 할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새로운 팀에서 출발이 중요해 조금 빨리 시작했다"고 말했다. 달라진 공인구, 환경에 적응하


마에다가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마나가, 눗바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마에다가 일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이마나가, 눗바와 포즈를 취했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마에다는 LA 다저스에서 세 차례 두 자릿수 승을 올리고도 정착하지 못했다.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를 거쳐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던졌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마에다는 LA 다저스에서 세 차례 두 자릿수 승을 올리고도 정착하지 못했다. 미네소타와 디트로이트를 거쳐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던졌다. 사진출처=마에다 겐타 SNS



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38세 마에다가 생존을 위해 선택한 길이다.

2016년, 이적 첫해 16승을 올리며, 내구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 더 두 자릿수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LA 다저스에 정착하지 못했다. 미네스타 트윈스를 거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던졌다. 지난해에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219경기 등판 기록을 남기고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시이 가즈히사 단장(53)이 마에다를 라쿠텐으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출신 '레전드'가 그에게 선발진의 주축이자 리더 역할을 맡겼다. 라쿠텐은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엔 규정 이닝을 채운 투수가 없었다. 후지이 마사루(30)가 109⅔이닝을 던져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베테랑 마에다의 어깨가 무겁다. 그는 "많이 던지고 많이 이기고 싶다. 라쿠텐이 일본 최고가 되는 데 공헌하고 싶다"고 했다.

마에다는 2013년 WBC와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대표로 활약했다. AFP연합뉴스

마에다는 2013년 WBC와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대표로 활약했다. AFP연합뉴스



미일 통산 '200승'까지 35승이 남았다.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눈앞에 있다. 마에다의 20번째 시즌이 기다린다. KBO리그엔 KIA 타이거즈 양현종과 SSG 랜더스 김광현이 1988년생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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