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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세 현역 은퇴→'새로운 도전' 선언했는데, '1년 후 KIA 복귀' 암시인가…홍원빈, 다시 야구공 잡고 156km 강속구 포착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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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지난해 9월 KIA 타이거즈에서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던 투수 홍원빈이 미국 트레이닝 시설에서 피칭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세계적인 야구 트레이닝 시설 중 하나인 '트레드 애슬레틱'은 10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6시간가량의 투수 실내 피칭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엔 SSG 랜더스 미치 화이트,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데인 더닝(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익숙한 얼굴들도 등장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끈 건 지난해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홍원빈이었다.

영상 속 홍원빈은 타석에 들어선 타자를 상대로 최고구속 시속 97.2마일(약 156km/h)의 강속구와 80마일 중반대 슬라이더 등 총 23개의 공을 던졌다. 2025시즌 평균 구속이 149km/h대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구속 향상을 이뤄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2000년생 우투수 홍원빈은 2019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0순위로 KIA에 지명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키 195cm, 몸무게 101kg의 건장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패스트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으나, 고질적인 제구 불안을 극복하지 못해 2024시즌까지 1군 등판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현역 입대 전후인 2021시즌(11.91)과 2023시즌(13.05) 퓨처스리그에서 두 자릿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며, 2024시즌엔 3경기(1⅓이닝) 2피안타 11볼넷 13실점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이 87.75까지 치솟기도 했다.


홍원빈은 2025시즌을 앞두고 자비를 투자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애슬레틱 센터에서 훈련했다. 이어진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겨 처음으로 1군 마운드 등판 기회를 얻었다.



다만 결과는 2경기 1⅔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평균자책점 27.00으로 전혀 만족스럽지 않았다. 2군에서도 28경기에 나서 3승3패 6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7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3⅔이닝 동안 볼넷 29개, 몸에 맞는 볼 9개을 내주는 등 좀처럼 영점을 잡지 못했다.

결국 홍원빈은 2025시즌 도중 KIA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당시 이범호 KIA 감독은 "구단이 몇 차례나 은퇴를 만류했지만 스스로 외국에서 스포츠와 관련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강하게 밝혔다"며 "오랜 기간 해왔던 야구를 포기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큰 용기를 냈는데 앞으로 잘되기를 바란다"고 홍원빈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렇게 홍원빈은 9월 30일 임의해지 선수로 등록됐다.



KBO리그 규정에 따르면, 홍원빈이 은퇴를 번복하고 KBO리그에 복귀하기 위해선 임의해지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난 뒤 복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복귀가 승인될 경우 원소속팀 KIA와만 계약할 수 있다. 미국에서 다시 야구공을 잡은 그가 다시 KBO 복귀를 타진할지, 혹은 또 다른 길을 검토할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트레드 애슬레틱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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