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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국영기업, 日기업과 희토류 신규 계약 중단…중·일 무역갈등 악화

뉴스1 이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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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거래 파기도 우려…민생용 제품 등에 대한 통제 가능성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5.10.31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2025.10.31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중국 정부가 일본에 대해 이중용도 품목(민간·군사용으로 사용되는 물품)의 수출을 통제한 가운데 중국 국영기업이 일본 기업들에 희토류 신규 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1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구체적인 대상이 불투명해 자의적으로 운용되어 중국 기업이 정부의 눈치를 보며 일본 기업과의 꺼래를 꺼릴 우려가 있다"며 "기존 계약 파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업이 희토류 거래를 거부당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6일 '이중용도 품목의 일본 수출 통제 강화에 관한 고시'를 발표하며 "일본 군사 사용자, 군사 용도 및 일본 군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모든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희토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상당수 희토류가 이중용도 품목으로 관리되고 있는 만큼 사실상 희토류 수출 통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신문은 중국 정부의 대일본 제재를 반영한 대응으로 보인다며 향후 민생용 제품을 포함해 폭넓은 업종 및 품목으로 영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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