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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상호 드론 공습…에너지 시설 잇단 피해

뉴시스 문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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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볼고그라드 주 타격
[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 시간) 밤새 드론을 활용한 상호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 모두 인명 피해와 에너지 시설 손상을 입었다. 사진은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아파트 건물 일부가 러시아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2026.01.10

[키이우=AP/뉴시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 시간) 밤새 드론을 활용한 상호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 모두 인명 피해와 에너지 시설 손상을 입었다. 사진은 9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한 아파트 건물 일부가 러시아 공습으로 파손돼 있다. 2026.01.1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 시간) 밤새 드론을 활용한 상호 공격을 감행하면서 양국 모두 인명 피해와 에너지 시설 손상을 입었다.

10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올렉산드르 한자 주지사는 또 에너지 시설에 화재가 발생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민영 에너지 회사 DTEK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해당 지역 약 1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볼고그라드주 옥탸브르스키 지역의 석유 저장시설을 드론으로 타격했다.

안드레이 보차로프 볼고그라드 주지사는 텔레그램을 통해 "석유 저장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지만 인근 주민 대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군의 재정 기반을 타격하기 위해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으며, 러시아도 이에 대한 반격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10일 오전 기준 자국 방공망이 우크라이나 드론 67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 드론 94대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 공격으로 양국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러시아는 9일 오레시니크 등을 동원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서부 도시 르비우 등을 공습했다. 오레시니크 사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오레시니크는 최대 사거리 5500㎞의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로, 비행 중 36개 자탄으로 분리돼 낙하하는 정밀 타격 무기다. 기존의 패트리엇 방공 체계로는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 모두 탑재가 가능하다.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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