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인천공항)] 의지를 갖고 대전하나시티즌에 온 엄원상은 제2의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대전은 9일 오후 12시 10분 스페인 무르시아로 2026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황선홍 감독, 엄원상 등이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했다.
주민규도 인터뷰에서 높아진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1990년생 스트라이커 주민규는 작년 대전에 왔다. 울산에서 2시즌 동안 맹활약을 하면서 K리그1 연속 우승에 일조한 주민규는 지난 시즌 대전에서 K리그1 34경기에 나서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대전이 필요했던 스트라이커였다. 확실한 결정력과 포스트 플레이는 대전 공격을 더 강력하게 만들었다. 주민규는 2026시즌에도 대전에서 활약을 하며 우승에 일조하겠다는 각오다.
주민규는 "시즌 종료 후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냈다. 작년 말에 어깨가 부러졌는데 다 붙었다. 올해가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대전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생각이다.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한 상황에서 기존에 있었던 선수들이랑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이가 있기에 선수들이 빨리 적응을 할 수 있게 편안하게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계훈련은 항상 두렵다. 나이가 적든 많든 무서운 것은 같다. 또 설레기도 한다. 모든 선수들이 그럴 것이다. 나이가 있으니 지금이 소중하다. 한 시즌, 한 시즌 굉장히 소중하게 느끼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을 위해서 뛰고 싶다. 나이가 들수록 그런 것 같다"고 동계훈련을 앞둔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대전이 변화가 크지 않은 점에 대해선 "기존에 우승을 했을 때를 보면, 선수들을 일단 지킨 후 보강을 해 더 강해져 우승을 했다. 그래야 감독님 색깔이 더 두드러진다. 그래서 기존 자원들을 지킨 것 같아서 올해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대전은 확실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주민규는 "우승에 대한 목표는 뚜렷하다. 작년에 준우승을 했으니까 우승을 하고 싶은 목표가 크다. 우승에 대해 모두가 다 인지를 하고 있다. 부담도 되지만 팀이 강해졌다는 생각이 들어 자신감도 크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한다면 대전은 언젠가는 우승을 할 것이다. 울산도 계속 준우승을 하다가 우승을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투자하고 앞으로 나아가며 기다려서 그렇다. 대전도 지금처럼 하면 우승을 할 거라고 확신한다. 후반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나가는데 대전 최초라 의미가 있다.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롭게 온 디오고를 두고는 "발이 빠른 주민규라고 하던데 나도 굉장히기대가 된다. 경쟁도 하지만 결국 공존해야 한다. 디오고가 빨리 적응을 해야 팀적으로 더 도움이 된다. 우리 팀의 목표는 우승이니까 그런 점만 생각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엄원상-루빅손까지 오며 대전에 울산 출신들이 많아졌다. 주민규는 "대전만의 문화를 굉장히 좋아한다. 적응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엄원상은 황선홍 감독님과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했다. 감독님 아들이 아니라 딸이라고도 불리던데 큰 걱정은 안 한다. 울산 출신들이 많아져 부담 아닌 부담도 있다. 임종은, 이명재랑 이야기를 하는데 울산 선수들에 대한 기억이 좋아 엄원상, 루빅손이 대전을 선택한 것도 있을 것 같다. 울산 선수들을 빨리 더 빼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우승 경쟁 팀들은 누가 있을까. 주민규는 "역시 전북 현대, 울산 HD다. 현대가 팀들이 투자를 많이 하지 않나. 보강도 잘할 것이다. 경쟁 상대다"고 뽑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