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찬호, 日 오키나와서 개인 훈련 진행 중
오명진, 안재석 등 후배들도 동행
후배들 체류비는 박찬호가 지원
박찬호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후배 챙기는 몫 포함”
오명진, 안재석 등 후배들도 동행
후배들 체류비는 박찬호가 지원
박찬호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후배 챙기는 몫 포함”
두산 박찬호가 2026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두산 박찬호(31)가 2026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혼자 간 게 아니다. 후배들을 데려갔다. 물론 체류비는 박찬호가 지원한다. 말 그대로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한 보람이 있다.
박찬호가 지난 3일부터 오키나와 구시카와 구장에서 개인 훈련 시작했다. 올해로 3년째 구시카와 구장에서 동계 개인 훈련 진행하고 있다. 두산으로 이적한 첫 시즌인 만큼,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개인 훈련이다.
두산 박찬호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곰들의 모임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그런데 이번 훈련은 박찬호 혼자만 간 게 아니다. 후배들이 동행했다. 구단에 따르면 박찬호는 FA 계약 직후 팬 페스티벌인 ‘곰들의 모임’ 참여해 몇몇 후배 선수들에게 개인 훈련 제안했다. 오명진, 박지훈, 안재석 등 내야수와 투수 박치국이 함께하기로 했다. 끝이 아니다. KIA에서 함께 뛴 박민, 박정우도 합류했다.
총 7인이 박찬호와 함께 구시카와 구장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 체류비는 모두 박찬호가 부담한다. 후배들을 위해 그야말로 ‘시원하게’ 쏜 것.
두산 박찬호가 2026시즌을 앞두고 개인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오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오후에 야구장에 나가서 가벼운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서서히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날씨와 환경 모두 훌륭해 일행들이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
박찬호는 이번 FA 시장 ‘대어’ 중 한 명이었다. 두산이 품었다.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50억원, 연봉 총 28억원, 인센티브 2억원으로 보장 금액만 78억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박찬호도 책임감을 느낀다. 후배를 동행한 미니캠프는 이런 책임감의 결과이기도 하다.
두산이 FA 내야수 박찬호와 4년 최대 80억 원(계약금 50억·연봉 총 28억·인센티브 2억)에 계약했다. 사진 | 두산 베어스 |
박찬호는 “구단이 내게 투자한 금액에는 그라운드 밖에서 후배들을 챙기는 몫까지 포함돼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진 내가 낯설 수도 있는데 흔쾌히 동행해준 후배들과 몸을 잘 만들고 있다. 지금의 시간이 내 개인 성적은 물론 두산 내야가 탄탄해지는 데 어떻게든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함께 훈련 중인 오명진은 “(박)찬호 선배께 감사하다. 나를 비롯한 선수들이 함께 운동해온 선수들이 아니다. 그런데 팀에 합류하자마자 좋은 기회를 주셨다. 같이 잘 준비해서 올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또, 나중에 우리가 더 훌륭한 선수가 됐을 때 후배들을 데리고 이런 동계훈련을 챙기고 싶다”고 만족감을 드러드러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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