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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한동훈, 가발·키높이구두·어깨뽕 걸어라. 나는 정치생명 걸겠다"

프레시안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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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당원 게시판 논란의 '배후'를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친윤계'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 부원장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한동훈은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게 사태의 배후라고 말한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게 사태는 네티즌들의 제보를 바탕으로 진상이 규명된 것이고, 증거가 수집되는 모든 과정이 온라인에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장 부원장은 이어 "이를 공론화시킨 저도 집단지성의 도움을 받은 것 뿐이다. 저는 당게 관련해서 윤석열 대통령 및 용산 대통령실과 어떤 상의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 부원장은 "핸드폰 포렌식 등 모든 절차에 응할 자신도 있다. 한동훈이 좋아하는 방식대로 저는 다 걸겠다. 가족들의 추악한 여론조작 범죄도 윤통 탓을 하는 한동훈은 뭘 걸겠느냐. 배후가 있는지 여부를 두고 저는 정치생명과 방송은퇴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 부원장은 "한동훈은 가발과 키높이 구두, 어깨뽕이라도 거는 게 어떤가. 있지도 않은 배후 운운하며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김어준이나 하는 음모론이다. 대체 어디까지 더 망가지며 밑바닥을 보일 것인지 이제는 불쌍할 지경"이라며 "구질구질한 이슈 그만 말하고 싶지만, 한동훈이 거짓말을 하는 이상 진흙탕을 구르더라도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이날자 <중앙선데이>와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이 마지막 독대에서 '당게를 너무 험하게 하지 말라고 얘기했었다'고 했다. 일종의 생색내는 말이었는데 자신이 시켰다는 얘기이지 않나"라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당게 논란에 대응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당게는 당에서 익명을 보장해준 게시판으로, 그걸 공개하는 선례가 상당히 나쁘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대응을 안 했던 건데, 당에서 공개하니 설명을 안 할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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